떡국을 좋아하는 아빠와 아들을 위해 냉동실 털기겸 사골떡국을 끓였습니다.
한그릇 요리의 간편함으로 한끼 해결~
김치 정도만 있으면 되는 떡국, 사골국물 넣고 끓이면 왠지 보양식 feel도 나는 것이
든든 만땅충전 한끼 식사를 했네요.
사골떡국의 베이스가 되는 사골국물부터 준비.
끓일 땐 힘들어도 사골국물 생각날 때 집에서 우린 사골로 음식 해먹는 맛에
내어놓은 사골 국물 떨어지면 또 뼈사러 가봐야겠다 하고 있네요.
요즘은 마트에서도 사골국물은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한팩 사다 이용해도 되고요,
참고로 집에서 사골 끓이는법 포스팅한 것도 링크 걸어봅니다.
http://dazzlehy.tistory.com/434
사골 국물은 있지만 또 소고기 없으면 허전.
소고기는 키친타올에 핏기를 제거한 후
참기름에 소금 후추 넣고 겉면만 익에 볶아줍니다.
속까지 다 익힐 필요는 없고요~
육즙만 다 빠져나가지 않게 코팅해준다는 기분으로 볶아준 뒤
사골 국물을 넣고 물도 좀 넣었습니다.
사골 국물을 희석해서 떡국을 끓였네요.
떡은 냉동실에 있던거라 찬물에 해동해주고
파 좀 썰고,
계란하나 풀어뒀어요.
부르르 끓어오르길 기다렸다
떡 넣고요.
떡이 익었다 싶을 때 대파 넣고
기호에 따라 계란 하나 풀고 소금간을 합니다.
사먹는 곰국과 집에서 만드는 곰국은 맛이 다르지요.
사먹는 설렁탕이나 곰국맛도 좋아하는데
집에서 우린 약간은 밍밍한 듯 ..
자연스러운 맛이기도 한 사골곰국에 끓인 떡국의 국물맛도 좋은 것 같아요.
후추 촥촥 뿌려 구수하게 먹는 한그릇요리
저는 결혼 전까지 떡국은 먹고나서 밥말아 먹는 음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ㅋㅋ
남편과 아들램은 떡국은 그 자체가 식사
든든한 한그릇요리였네요.
없는 솜씨지만 직접 우린 사골에 떡국 해먹으니 뿌듯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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