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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베트남 Vietnam

다낭 여행 가볼만한곳 다낭대성당 가면..

by 예예~ 201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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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베트남 다낭 여행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식구들과 길을 나서 보았죠.

사노우바 호텔에서 도보로 가볼 수 있는 곳, 그 첫번째 다낭 가볼만한곳인

다낭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다낭 대성당에 가면 어떤 것들을 볼 수 있을까요..



처음가보는 베트남의 모든것이 이방인인 우리에겐 신기했고 이국적이었지만,

다낭 내에서도 또 이국적인 다낭대성당의 모습 

핑크빛? 또는 살구빛? 오묘한 색상의 성당의 모습입니다. 



다낭 대성당은 어떤 곳?



1923년 프랑스 식민시절 당시 다낭 시내에 지어진 유일한 성당으로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라고 해요.

지상으로부터 70m 높이의 대성당인데요.


이름이 '대성당'이라 대단히 규모가 큰 성당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요,

대성당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낭지역을 관할하는 주교가 상주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베트남의 종교에 대해 살짝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대승불교가 70%, 카톨릭은 10% 정도의 비율이라고 하네요.






다낭 대성당을 찾아가보실 분들은 예배가 있는 일요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일정이 내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일요일엔 중세풍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알록달록한 예배당 내부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름하야 '수탉성당', '닭성당' 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다낭 대성당

이유는 성당 첨탑에 있는 수탉모양의 풍향계가 있어 그렇게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실물로는 높아서 잘 보이지 않아 , 카메라로 찍어서 당겨보니 이런 수탉의 형상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 수탉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궁금했는데요. 

찾아보니 베드로가 수탉이 울기전에 예수님을 배신한 것에 대한 회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일요일엔 오전 9시부터가 미사시간이라고 하는데요,

내부로 들어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답니다.

경건한 분위기도 느껴지고 현지 다낭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성당 내부 중세풍의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성서에 나오는 성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회랑이라고 불러야할까요~

다낭 성당을 한바퀴 둘러보았는데요.




성당 외벽의 색상 때문인지 뭔가 따듯함이 느껴지는 건물이 아닌가 싶어요.

안그래도 후끈.. 하니 더운 날씨였지만요.





아담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의 성당 모습을 옆에서도 한 컷 담아보며.



성당의 뒤쪽으로 가니 성모 마리아를 모시는

곳이 있었습니다. 



조용히 타오르는 향과 꽃을 바친 모습,

주위가 온통 초록이었네요. 




뒤쪽은 역시 오토바이 주차장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요. 




화단 옆 돌로된 벤치에 잠시 앉아 성당의 분위기를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어디선가 꽃향기가 솔솔 풍겨왔었지요...




다낭 대성당 주위로 동상들이 서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카톨릭 박해로 순교한 분들의 동상이라고 해요. 






주교판사의 동상과 피에타상 등



성당의 외벽에도 카톨릭의 역사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기념사진도 한 장 남기며..

8명의 가족이 한꺼번에 움직이다보니 첫 일정부터 마음이 씌였네요. 

날씨는 덥고,, 이렇게 계속 돌아다닐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다낭으로 떠나기 전 예상했던 기온보다는 덜했지만,

대성당에서 그리 오래있지도 않았는데  벌써 땀이 주륵주륵..

그래도 힘을내 다음 코스로는 인근 한시장을 구경하러 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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