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돈 환전하기 tip (다낭공항 환전 경험도)

비행기를 타기 전 알아봐야할 필수 항목이 현지의 화페와 환전에 관련된 정보겠지요.

베트남 여행 전 베트남 돈인 동(VND)을 어떻게 환전할까 알아보니

의외로 국내에서 환전하기보다는 현지에가서 달러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로, 엔화, 달러 등 흔히말하는 주요통화가 아니면

국내에서의 환율이 나쁜경우가 많고, 원하는 지페의 단위나 양만큼 환전하기가 수월치 않다고 해요.

베트남 동(VND) 의 경우 한화를 들고가기보다는 달러로 바꾸어 베트남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환율이 유리한데요, 달러 중에서도 100달러같은 고액권의 환율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 수년전 남겨둔 몇장의 100달러가 이미 구권이 되어..ㅠ.ㅠ

국내에서 신권으로 바꾸려고 하니 매입 안해주신다함.

한화로 팔고 다시 달러를 사는 이중 수수료를 물고 신권으로 바꿔갔네요. 혹시 현지가서 구권이라고

안바꿔줄까 걱정되서 말이죠..

참고로 한화와 베트남 동의 환율은

0.05=1

계산하기 쉬우려면 동그라미 많은 베트남 동에서 공하나를 빼고 거기서 나누기2를 하면

한화와 얼추 비슷한 금액이 나오는데요.

막상 현지에서 헷갈릴때가 많았네요.

우리돈 1만원이 베트남 동으로 20만동쯤에 해당한답니다. 

자정 넘어 도착한 다낭에서 당장 다음날이 휴일이고 오전중에 비상금이라도 있어야겠기에

다낭공항의 환전소를 이용해서 소량의 동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공항출국장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니 환전하는 곳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시내 은행이나 금은방보다는 환율이 좋지 않아서

당장 사용할 정도만 환전했는데요~

 환전시엔 꼭 받은 돈을 그 자리에서 세어보시길 강추합니다.

베트남 돈은 작은 단위의 돈도 지페로 되어 있어서 많은 금액을 환전하지 않아도 

부자된것처럼 지페가 막 두툼해지는데요. 

늦은밤 비행기타고 피로감이 몰려오던 시점이라 보통은 환전하면 주는데로 받아 돌아서기 쉬운데요.

받은 돈을 받자말자 세어보기 시작하니

직원이 대뜸 자기가 실수했다고 원래 금액대로 더 내어주더군요.

확인은 필수!

환전하는 곳 바로 옆은 유심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나머지 필요한 여행경비는 시내를 다니다 금은방에 들어가 환율을 물어보고 환전을 했습니다. 

특이하게 베트남에선 금은방 같은 보석파는 곳에서 환전이 가능하더군요. 

저희가 이용했던 곳은 한시장 인근에 있는 금은방이었어요.

다낭 여행을 마치고 남은 소량의 동은 공항에서 바로 달러로 바꿔왔는데요.

공항이라 환율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서도

국내에 동을 가지고 오면 더 불편할거 같고, 금액도 소량이라 바꾸고 왔네요. 

입국장 들어가서 게이트 있는 곳에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베트남 지페사진

동전도 있다고는 하나 작은단위까지 지페가 나와서 여행하면서

베트남 동전을 사용한 일은 없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구경도 못했네요. 

1000동 - 한화로 49원 정도

2000동 한화 100원정도

사진찍을 때 없어서 못찍은

5000동 지페도 있고요.

이렇게 생긴게 베트남 돈 만동

동그라미가 4개나 붙었는데 한화 환산하면 500원이 안되는 금액이지요.

이러니 환전하고 지페다발 받으면 살짝 놀라게 되더라고요.

다음은 사진없는 5만동 지폐가 또 있고

10만동 사진입니다. 

10만동이 5천원 정도지요.

20만동 지폐고요.

50만동 지폐

2만 5천원 정도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자잘한 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택시탈때 잔돈을 내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넉넉하게 천동, 이천동 지폐도 있으면 편하답니다.

나름 크게 속지 않고 여행 잘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집에오는 날 공항에서 환타 캔하나를 만원주고 사먹는 바보 만행을 저질렀네요.

깨달았을 땐 이미 수속 다 밟고 게이트앞,,, 다시 나갈수도 없고...

이게 맞냐고 재차 물었건만 그 아가씨 맞다며 생긋 웃었던 그 미소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는...ㅠ.ㅠ

급한 마음에 정신줄 놓은 제잘못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