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자이를 입은 어여쁜 여인이 막 지나다닐 것 같은 베트남의 거리 ^^
막연한 상상만하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의 거리를 처음 마주한 날
거리를 둘러보며 보았던 풍경들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기전 호텔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다낭성당이나 한시장으로 가는 길에 보았던 것들인데요.
동남아스러운 친숙함도 있지만, 처음 가본 곳이라 생경함도 구석구석 함께 했네요.
다낭 성당으로 가는 길 관광용 차량도 보입니다.
오토바이의 나라이기도 한 베트남..
거리에 버스같은 대중교통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택시는 많았지만요.
베트남은 1인 1 오토바이가 아닐까 싶을만큼 정말 수많은 오토바이 천국
여행 전 시간이 되면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저 가게에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도 좋겠다 했던
boulevard 도 보이네요.
현지에선 큰 쇼핑몰이 아니면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이 정말 많이 없었답니다.
밥먹으면서도 땀철철..
이러니 에어컨 나오는 콩카페에 두번이나 가게 되었네요.
자그마한 빵집도 보입니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 등을 많이 먹는 나라라고 하죠.
엇! 아는 곳이다! 바로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빅씨마트 건물에도 있어서 잠시 이용해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물가가 비교가 되었던 곳이기도 했네요.
흔하게 자주 보이지 않는 건널목.
베트남에서 길건너기는 다소 미션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천천히 건너면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준다고 해서 그런가보다했으나
막상 길을 건널 땐 초긴장이 되더군요.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오토바이들.
다낭 사람들은 오토바이 탈 때 마스크에 긴팔 옷이 거의 기본인 듯 했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강한 자외선과 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매연때문에
이런 복장으로 다니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네요.
반가운 떡볶이 가게도 만나서 한 컷.
맛을 보진 못했지만 다낭에서 떡볶이도 사먹을 수 있다는 거~~
아름드리 큼직한 나무들이 가득한 다낭 성당으로 향하는 길
편의점인가 싶어 살펴봤는데 슈퍼였습니다.
24시간 하는 편의점은 다낭에선 보진 못했네요.
아무튼 에어컨이 나오는 곳이라니.. 살거 없어도 그냥 들어가고 싶어졌답니다.
나중에 식사를 하러 온 쌀국수 집
베트남에 가면 쌀국수 정말 실컷 먹어야지 다짐을 했었는데
로컬식당에서의 첫 쌀국수 맛을 본 곳이었답니다.
맛은 굿~
길거리 식당도 많았어요.
베트남의 길거리 식당이나 카페들은 아주 낮은 테이블과 낮은 의자들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베트남에는 당췌 얼마나 많은 오토바이가 있을까요?
택시를 타고 가다보면 가끔 아찔한 순간들이 연출되곤 했는데
희안하게 사고는 안나더군요. 무질서속의 질서란게 이런건가 싶은..
놀라서 가슴이 서늘해질 때가 몇번 있었네요.
첫 베트남 여행에서 베트남 사람들의 인상은 막 친절함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뭔가 선하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론 받았답니다.
좋은 사람들인것 같은... 왜 그렇게 느꼈나 물으면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사람들이 드세지 않고 선하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네요.
저는 이상하게 태국이랑 비교가 되던데.. 태국이 막 활기차고 정신없다면,
베트남은 오토바이들로 정신없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기본정서는 차분한 그런 느낌?
아무튼 여행을 마치고 저희 식구들은 다낭 호이안의 매력에 빠져
다낭에 다시 간다면 호이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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