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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베트남 Vietnam

다낭 코코넛 밀크커피 마시러 유명한 콩카페 두번가다

by 예예~ 201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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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잡고 열심히 포스팅해보려는 베트남 여행기..

마음이 설렁해진 틈을 어떻게 알았는지 컴퓨터가 말썽을 부려 ,, 덕분에 너무 쉬었다는..

8명의 대식구와 함께한 다낭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을 알아보다 알게된 곳으로 다낭에서 유명한 카페가 바로 콩카페였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바로 코코넛 밀크커피지요.

 

 

 

 

베트남은 세계2위 커피 생산국으로 특유의 진한 커피에 달콤한 연유가 들어가는 "쓰어다" 커피가 유명하기도 한데요,

이름모를 작은 카페의 낮디 낮은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마시는 쓰어다도 맛있지만,

콩카페에서 맛 본 코코넛 밀크 커피의 맛은 다낭여행의 잊지 못할 맛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곳이니 만큼  이미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수많은 후기가 있는 곳인데요.

사람에 따라선 뭐.. 별맛도 아니구만,, 내 입엔 안맞다는 글도 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가봤네요.ㅎㅎ

 

 

1층부터 3층까지 콩카페.

콩카페앞엔 장정 두어분은 늘 상시 대기중인 듯 했습니다.

 

 

바로 앞은 도로 건너 한강.

몰아치는 오토바이 군단을 뚫고 길을 건너야할 때 무척 난감했는데

이 분들이 길 건너는 걸 도와주시기도 하더군요.

 

 

구석탱이에 용다리도 보입니다.ㅎㅎ

저녁에 조명이 들어오기도 하고 다낭 시내구경을 하다보면 몇 번이고 오가게 되는 다리이지요.

저희 식구는 한시장에서 간단히 쇼핑을 한 후 도보로 이동해서 콩카페에 들러 땀을 식히기로 했습니다.

 

 

 

빈티지한 콩카페의 내부 모습

유명한 카페 답게 사람들도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7~8명이 한꺼번에 바로 앉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기다리지는 않았고요.

 

 

베트남 카페에선 자주 볼 수 있는 낮은 탁자 테이블에 앉았다가 아무래도 불편해서

자리를 옮기기는 했네요.

 

 

 

콩카페만의 어두침침한 내부 인테리어.

창은 오픈되어 있어 한강변 풍광을 보며 커피 한 잔 하기는 괜찮겠더군요.

 

 

메뉴판이 두툼해서 다 찍지는 못했고 콩카페의 대표메뉴인 코코넛 밀크 들어간 커피류

가격은 2천원선인데요. 우리나라의 물가로 치면 저렴한 편이지만

현지 물가로는 꽤 비싼 커피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료 메뉴도 있고

심지어 식사도~~ 베트남에선 밥집에서 카페도 겸하는 경우가 매우매우 많다고 해요.

며칠있어 본 다낭도 마찬가지..

 

 

샤르르 코코넛 밀크를 품고 있는 커피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에 우유말고 다른걸 타는 걸 좋아라하지 않는 편이지만,

코코넛 밀크와 진한커피 맛의 조화가 느껴짐..

꽤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워서 허덕이다 시원한 바람 나오는데서 쿨한 음료를 마시는 효과가 더해졌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코코넛 밀크커피 입에 안맞는 경우도 있다던데란 우려가 한모금에 싹 사라졌네요.

 

 

아메리카노는 또 어름따로 진한 커피 따로 이렇게 나오더군요.

 

 

취향껏 농도를 맞추어서 마시기.

 

 

아이가 먹은 망고 스무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콩카페 주변에 아버지가 낚시용품을 좀 사러가고 싶다고 하셔서

부모님은 쇼핑하러 가시고 나머지 식구들은

또 언제 마셔볼지 모르는 코코넛 밀크커피를 한 잔 더 마시러 가기도 했습니다.

동생은 출장으로, 부모님은 패키지 여행으로 베트남이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이번 다낭여행에서 코코넛 밀크커피 뿐만 아니라 쓰어다 커피의 매력을 처음 느끼기도 했답니다.

 

 

 

2층 창밖으론 전기줄이 너무 얼기설기.. 오픈창의 느낌은 좀 반감되지만서도

바쁜 일정으로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차 한 잔하는 충전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복잡함 속의 여유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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