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가족들과 올 해 여름휴가를 베트남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성인6명에 어린이1명 아기 한명 다같이 여행한 베트남여행
우리나라도 연일 폭염!! 안그래도 더운 베트남 여름의 한 중간에 다낭으로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요.
처음 가보는 베트남 여행 준비물을 뭘 챙겨가야할지
챙겨갔던 것들과, 막상 가서 사용해본 느낌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하네요.
다른거 다 없어도 여권과 현지에서 사용할 카드나 현금이 있으면 예약해둔 비행기는 탈수 있겠죠?ㅎㅎ
집 나왔는데 가끔 뭐 챙겼어? 두려운 질문이 오가다보면 여권, 현금 있냐로 퉁치고 대화를 접기도 하네요.
기본적인 여권, 여권 사본 하나쯤은 여행가방에 꼭 넣어두시는게 좋고요.
베트남 현지화페 동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달러를 준비해가서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답니다.
핸드폰과 카메라 충전도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인데
베트남은 110V/220V 겸용이라 따로 충전관련해서 돼지코나 멀티탭같은 전압변경제품을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베트남 여행준비물 더위대비 아이템
아무리 더워도 여행와서 숙소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법. 폭염에 여기저기 다녀야할 상황이 되기도 하는데요.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까지 37도라더라~38도까지도 오른다더라~하니 더위에 대해 ,
걱정을 많이 했었고 어린이와 아기까지 동반하는 여행이라 더위 대비를 나름 해봤던 아이템들입니다.
올 여름 히트 친 손 선풍기를 살까 하다 USB충전이라 여행지에선 원할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건전지를 사용하는 미니 선풍기를 구입했습니다. 가격 8900원.
목에 걸면 위쪽으로 바람을 보내주는 제품이고요.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점은 장점이네요.
단점은 건전지 AA사이즈 2개가 들어가 살짝 무겁다는 것. 비행기 탈 때 일반 건전지도 핸드폰 배터리나 카메라 충전기처럼
기내에 들고 가야하니 여분의 건전지까지 챙기면 무거움이 있었네요.
그래도 육수줄줄 흘리는 와중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나
여행갈땐 3개였는데 다녀오니 2개만 남았네요.ㅎㅎ
아기까지 8명이 움직이다보니 정신이 없어서리..
이렇게 더운데 현지 인들은 긴팔에 장갑 마스크 착용하고 오토바이 타고 슝~
참고로 베트남은 우리나라보다 자외선이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나름 햇볕을 피해볼 요량으로 양산을 가지고는 갔으나, 많이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양산들고 다니는 사람은 많이 없었는데요.(다낭의 경우)
한 손이 저당잡히는 양산보다는 모자가 훨씬 편했네요.
숙소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을 이용하신다면 돌돌이 모자 하나에
부피가 크지않는 그냥 모자 하나 정도 챙겨가시면 좋을 듯 싶어요.
해변에서 물놀이하다 모자 하나는 모래범벅이 되서 세척해서 사용해야했거든요.
모자와 선그라스는 필수품이다 싶었고요.
쉽게 겨터파크 오픈하신다면....ㅎㅎ
땀난 부위에 사용하는 파우터 시트를 활용해보셔도 좋을 듯
있어도 되고 없어도 그만인 아이템이긴 한데 땀많은 사람은 땀때문에 기분 꿀꿀해지기도 하니깐요. ^^
저희 아버지는 땀닦으시라고 이 시트 드렸더니 아픈데가 시원해진다고 좋아셨었네요.
모기주의! 모기관련 베트남 여행준비물
요즘은 모기가 전해주는 질병관련 뉴스도 많이 나오지요. 더운 나라 여행할 땐 댕기열이 무섭고,
모기로 전파된다는 지카바이러스까지.
최대한 모기에 대해선 안물리고 보는게 상책. 아이들이 있어서 모기관련 제품을 좀 챙겨갔습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뿌려서 퇴치하는 제품
태국에서 구입한 것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약국에도 파는 모기퇴치용 어린이 제품인 팔지도 가지고 갔고요,
향이 어찌나 강한지~~ 다들 추어탕 먹고 싶어짐! 산초향이 강한 팔찌와
모기 물린데 붙이는 호빵맨 , 파스, 그리고 국내에서 구입한 모기 퇴치 스프레이도 챙겨갔습니다.
신경써서 사용하니 베트남에서 모기에 한번도 물리지 않았답니다.
이용했던 호텔에선 모기를 많이 못봤고요. 주로 베트남 식당 이용할 때 모기가 꽤 있었습니다.
모기퇴치 바르는 제품도 좋고요.
이런 저런거 챙겨가도 모기에 물릴 수도 있지만, 최대한 방어해보는 걸로~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비타민도 들고 갔는데요.
다음은 의약품.
베트남 여행준비물 의약품
혹시 상처가 날지도 몰라서 연고와 물바뀌면 설사할 수도 있으니 지사제.
여행지에선 물은 되도록이면 병에 든 생수를 먹는게 탈이 덜나는 방법이지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생수를 나올 때 들고다녀서
베트남 여행에서 가족들 장 탈이 나지는 않았어요.
가벼운 상처가 났는데 물놀이를 해야할 때를 대비해
방수 밴드 챙겨갔는데 아들도 , 남편도 한 장씩 사용했네요.
참고로 다낭 하얏트 슬라이드 타다 까짐..ㅠ.ㅠ
피로 회복제와 감기약
피로회복제는 있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지만, 모처럼 간 여행에 기력 딸려 힘들때 의지가 되는 듯.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피로회복제도 챙겨가길 잘했다 싶은 아이템이기도 했습니다.
감기약은 타지에서 한번 앓아본 이후 부피 차지도 많이 안하는데 무조건 들고가는 여행 준비물이기도 하네요.
이번 베트남 여행에선 가족들이 아무도 감기에 걸리진 않았지만.
남편이 불면을 부르는 치통이 발생해 진통제 성분의 감기약을 먹고 여행이 무사히 끝나기도 했습니다.
다녀와 알아보니 잇몸이 약하면 그럴 수 있고 치아의 신경 문제일 땐 약도 안듣는다고..ㅠ.ㅠ
미리미리 점검하고 떠나시기를.
1일 1팩하겠다며 홈쇼핑에서 질러놓고 잘 쓰지 못했던 팩
더운 볕에 피부 안정하라고 들고가서 식구들과 나누어 썼고요.
베트남 식당에서 물티슈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안나올 때도 있어 손 세정제 들고 갔어요.
막상 음식을 먹기 전보단, 중간 중간 생각나면 사용해줬네요.
깐깐한 스타일은 아닌 남편이 마스크 챙겨갈까? 했던 베트남 여행
마스트가 왜 필요해 ? 의문도 있었는데요.
결론은 수많은 오토바이가 내뿜은 매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외선 차단 용도이기도 한 거 같고요.
챙겨가놓고도... 정작 챙겨쓰진 못했지만,
베트남을 처음 경험해보니 현지인들은 마스크를 많이 착용한다는 걸 봤었네요.
더운나라. 물놀이 준비물
가족여행이었기에 베트남의 다낭 유명한 곳을 다 보자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숙소에서 편안하게 물놀이를 하는 시간도 많이 넣었었는데요.
물놀이에 관련한 용품들입니다.
아쿠아슈즈 처음으로 개인용품으로 구입.
수년전 세부에서 개인 아쿠아 슈즈가 있는 분들 보고 물놀이 많아하시나보다 신기해했었는데
가고자 하는 호텔에 프라이빗 비치가 있고, 이용할 생각이 있으면 하나쯤 마련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바다에 들어가서 발바닥 아플일은 없어서 왜 이제 샀을까 싶은 아이템.
구입가격은 9800원.
수영복과 수모
수모의 경우 국내에선 수모 없으면 수영장 입장 불가이기도 해서 챙겨갔었는데요.
다낭 하얏트, 인터컨티넬탈에선 수모 착용이 필수는 아닌 듯 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대여할바에 들고 갔지만, 이 모든게 저가항공 타고 오니 짐이기도 했네요.
지금 어디 있니 묻고픈 아이의 수경과 비치볼 ( 베트남에서 잃어버림)
어른용 튜브
아이용 물놀이 용품과 목이 덮이는 모자도 챙겨갔네요.
더운 나라 가는데 무신~~ 갈등했다 들고간 아이 점퍼는 역시 필요했고요.
비행기에서.. 수영장에서..
여성분들은 썸머 점퍼 하나쯤 챙겨가도 좋다 싶습니다.
베트남 여행준비물 먹거리
수영하고 출출할 때 위안이 되는 사발면 생각이 나서 들고 갔네요. 가족수가 많아서 넉넉히 준비했으나
막상 현지에서 먹을 일이 많이 없긴했는데요.
사발면 한 두개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준비물.^^
부모님 동반 여행이다보니 해산물 먹어도 초장 생각나실거 같아 초장도 한 통 구입해갔네요.
다행히 베트남 여행 중 한번 빼고는 정말 맛있게 현지식으로 식사했던터라
사발면 사간 건 베트남 다녀와서 다 해치움.ㅎㅎ
참고로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호텔로 치킨이나 한식 배달도 되더군요.
이상 정리해본 베트남 여행준비물.
저가항공을 이용할 땐 가져가는 짐을 대폭 줄여야하는데 이래저래 챙기다보니 무게 압박을 받았던
베트남 여행이기도 한데요.
남편이 치통으로 밤잠을 설친 날,막연하게 호텔에서 진통제 정도는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아프면 근처 병원 응급실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답니다.
간단한 상비약 정도는 꼭 챙겨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모기관련 대비도 꼭 하셨으면..
그리고 다 말리지 못한 수영복을 다시 싸와야할 때나 젖은 물건 담을 지퍼백도 여분으로 챙겨가시면
좋은 것 같아요. 아쿠아슈즈를 아예 지퍼백에 담아 싸가지고 갔는데
다 말리지 못해도 그대로 담아 짐싸기에 편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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