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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마를 이용한 음식 마요리로 마조림 만들기

by 예예~ 2016.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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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구들은 가끔 뷔페에 가서 마가 나와있으면 아빠의 명령(?)으로 참기름 올린 마를 한두조각 

꼭 챙겨먹는 편입니다. 무리할 위장을 위한 작은 배려랄까요.ㅎㅎ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항상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미용해도 좋다는 마~

시장이나 마트에서 요즘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가 마인데요,

막상 집에와 먹으려고 보면 늘 그냥 씻어서 참기름에 콕.

한두번이지 조금 지겹기도 했었는데

마를 이용한 음식으로 다음 메인에 소개되어 있던 마조림을 보고 왜 이때까지 조림으로 해먹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했지요.

그래서 저도 만들어본 마요리



굴이 바다의 우유라는 표현처럼, 마는 산속의 장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조림으로 마요리를 해먹는 맛도 생각보다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재료가 무언지 말하지 않고 식탁에 내어 놓으니

부자는 감자조림인 줄 알고 먹더라고요.^^




마트에서 사온 마. 사이즈가 들쭉날쭉한 것보다는

비슷한 크기로 담긴 마를 구입했고요. 




깨긋한 물에 씻은 후 바로 껍질을 까고

1cm 두께 정도로 썰어줬습니다. 


마의 미끌미끌한 성질 때문에 필러를 이용해서 껍질을 제거했네요. 

손베이기 쉬우니 조심조심!



준비한 마는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었습니다. 





여기다 진간장 4~5큰술

처음부터 간을 다 하지 않고 중간에 맛을보며 추가하는게 좋겠죠.



여기다 올리고당 2~3큰술이나 조청을 넣어줍니다. 

단맛은 기호에 맞춰.^^



양념을 잘 풀어준 후 감칠맛을 내기 위해서 

마른 다시마 몇쪽을 같이 조려주었어요.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제거해주고요.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푹 조려줍니다. 




바글바글 끓고 있는 마조림



다른 반찬 하다보디 국물이 훅~ 줄어들었네요. 

마지막에 깨 뿌려서 마요리 완성.



마를 조림으로 해먹어보니 표면에 특유의 끈끈함이 많이 사라져서

생마를 먹는 것보다 먹기는 더 편했고요. 

식감은 무와 감자의 중간 같은 맛?

아무튼 종종 이렇게 조림으로 해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를 이용한 음식 중엔 마늘 전으로 부쳐 먹는 경우도 있던데 다음번엔 마전에 도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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