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엄마에게 도시락 반찬으로 참 자주도 해달라고 했던 추억의 반찬 감자샐러드
빽다방에서 감자샐러드빵 나왔을 때도 옛날 생각이 나서 반가웠었는데~
그래도 집에서 해먹는게 왠지 더 정감있고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이 감자사라다가 아닌가 싶어요.
냉장고 속 뒤져보고 다양한 재료를 추가할 수도 있어 매력적인 음식인데요.
저희 어머니는 아삭한 사과를 넣어서 해주시기도 했었답니다.
삶은 완두콩을 넣어도 좋고, 햄을 좀 넣어줘도 좋고~
때론 그냥 감자로만 만들어 먹기도 하는 집반찬
전 냉장고를 열어보니 오이랑 걔란 감자뿐이라 간단하게 해먹기로 했네요.
감자사라다 준비한 재료는 오이반개, 감자2개, 계란3개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에 절여둡니다.
10분이상 절인 후 물기를 꽉 차서 준비하고요.
감자는 포근포근하게 삶아서
큼직큼직 썰었고요.
뜨거울 때 으깨어 줍니다.
감자가 뜨거울 때 으깨야 덩어리지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감자샐러드에 계란빠지면 섭섭~
삶은 계란도 삶아서 큼직하게 썰어서
으깨놓은 감자에 넣어줍니다.
여기에 마요네즈 2~3큰술 넣고요.
설탕도 반스푼 정도 넣었어요.
간이 모자르면 소금을 조금 추가해주면 되는데
오이에서도 소금기가 있고 마요네즈에도 짠맛이 있어
보통은 마요네즈 양으로만 간을 맞추네요.
감자와 계란을 마요네즈에 잘 버무린 후
오이도 넣고 다같이 섞어 줍니다.
이대로 빵 사이에 넣어 먹으면 감자사라다빵이 되는거죠~ㅎㅎ
부드러운 감자와 계란 식감에 아삭하게 씹히는 오이
감자샐러드가 식감이 텁텁할 때는 오이양을 기호대로 조절해주면 좋지요.
별거 안들어가도 맛있는 음식이 감자샐러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집 식탁에 반찬 별로 없을 때 메인반찬이 되기도 하는 감자사라다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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