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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돼지감자요리 쫀득한 감자전 구워봤더니.

by 예예~ 2016.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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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 많은 여름이라고 불쑥 돼지감자로 감자전을 해먹었답니다. 

돼지감자가 혈당 조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주로 차로 많이 드시는 음식이던데요.

장보러 갔다가 몸에 좋다니.. 요리해서 먹어볼까 싶어 담아왔었지요. 




막상 사오긴 했는데... 뭐를 해먹는다지??

조림을 해먹기도 하고,, 튀김도 해먹는다는데

재료 자체가 익숙하진 않아 만만하다 싶은 감자전으로 낙찰.

만들어 먹었던 날 비도 오고 있어 딱이다 싶었지요.



하.. 그러나 생긴 모양을 보니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위쪽은 굵직해보여서 껍질까기 쉽겠다 싶었는데 이건 뭐 생강 저리가라로 생긴 비주얼

필러는 사용할 수 없어 숟가락으로 껍질을 긁어내 보았습니다. 




한 두 개도 아니고.. 이건 뭐..

반찬 2개쯤 만들 시간에 감자 껍질과 씨름을..

깔끔하게 벗겨지지도 않고 하다가 나중엔 조각을 냈네요.




감자껍질 완벽 제거하기는 포기하고

일단 잘게 썰어 물과 함께 믹서기로 돌려줬어요.




물을 안넣으면 잘 갈리지도 않네요.




아무튼 이렇게 나온 돼지감자 



색이 엄청 진한데 구우니 또 제 색깔로 돌아오더라고요. 

간 돼지감자에 전분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처음엔 약간 두툼하게 굽혀지고..



두번째는 핫케익 같은 느낌이.ㅎㅎ

미나리 남은게 좀 있어 몇조각 올려서 앞뒤로 구웠답니다.





생각보다 잘 되지 않던 감자전 굽기..ㅠ.ㅠ



가까스로 완성을 해 맛을 봤는데요,

역시 완전 제거되지 않은 껍질 때문인지 쌉싸름한 맛이 나더라고요. 

아.. 이래서 돼지감자는 차로 주로 먹고 돼지감자요리는 많이 안해먹나보다 싶었네요. 

감자전 특유의 쫀득함과 감자맛이 나는 전이긴했으나

껍질제거부터 믹서기 갈고~ 요리 과정이 번거로워서 자주 해먹을 순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ㅠ.ㅠ


전요리 포스팅

참치미나리전 만들기 : http://dazzlehy.tistory.com/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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