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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양파기름 만드는법 유명반찬집의 비결이라는

by 예예~ 2016.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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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프로그램 만물상에 등장한 반찬집 비결

양파기름을 만들어 보았다. 

양파기름과 고추기름 두가지 다 만들예정인데 먼저 양파기름부터!



가끔 쉬운 레시피인데도, 딱히 뭐 다른게 안들어 간 듯한데도

뭔가 풍미를 느끼게 하는 반찬들을 맛볼 때가 있다. 

식당에서 먹었던 흔하디흔한 멸치볶음 같은거.. 뻔한 레시피인데 왜 내가 만들면 이런 맛이 안나지?


매출이 상당한 반찬집에서 사용한다는 양파기름

이런 베이스가 맛의 차이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 바로 따라해보기로 했다. 



양파기름 만드는법 준비물은 식용유 1리터와 양파 1개

시판 식용유는 교묘(?)하게 1800ml, 900ml 요런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어

딱 1리터를 맞추어서 넣진 않았다. 





웍에다 콸콸콸 부어주고




양파기름의 재료 양파는 잘게 채썰어서 준비했다. 

양파에서나오는 단맛, 감칠맛을 기름에 녹여주기.




기름에다 양파를 넣고 처음엔 중불정도로 기름을 끓여준다.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최대한 약불로 줄이면 되는데. 졸이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타이머를 맞춰두고 중간중간 양파기름이 만들어지고 있나 체크를.





양파기름을 만드는 동안 집안은 양파튀김을 하는 냄새로 가득

고온이 아니지만 끓는 기름에서 나는 냄새가 꽤 진하다. 





점점 노릇해지고 있던 찰나

그냥 최대 약불로 그대로 두면 되었을 껄.

왜 갑자기 변덕을 부려 온도를 조금 올렸나 모르겠다.

이미 가열이 된 상태라 온도를 조금만 올려도 훅~~~ 하고 반응이 왔다는 거.




불조절을 괜시리 한 덕에 순식간에 타버리려는 양파

얼른 불을 껐다. 

다행히 바로 꺼서 탄내가 나거나 맛이 이상하진 않았는데

절대 최대약불로 뭉근히 30분정도 끓이시기를.

양파가 노릇노릇해질 정도여야 된다고.

중간에 오래걸리는것 같다고 성질급하게 온도조절은 금물인 것 같다.



양파기름 다 만들었는데 타이머는 아직도 12분 남았었다는..

다음번엔 꼭 시간을 지켜서 만들어봐야겠다. 







식힌 후 양파는 채에 걸러내고 용기에 담아 볶음요리나 나물 할 때 조금씩 사용하고 있는데

실온보관은 일주일정도, 냉장보관하면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일 먼저 해먹었던 건 계란후라이. 

흠~~일반 식용유랑 느낌이 다르긴 했다. 강한 양파향이 난다던지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내진 않아도

음식에 좀 더 감칠맛을 주는 건 느낄 수 있었다. 

볶음밥을 해먹어도 그냥 식용유보다는 더 맛있게 되는 것 같았고.





두부조림처럼 조림에 사용할 때도, 멸치나 뱅어포 볶음을 할 때도 사용해봤는데

예전에 만들었던 맛보다는 좀 더 맛있게 느껴지긴했다. 

늘 해두진 못해도 종종 양파기름 만들어서 요리에 사용해야겠다 싶다.

단~~ 한번 가열한 기름을 또 가열해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은 있지만.

 이런 식재료로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방법 더 많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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