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있는 집에서는 필수 반찬처럼 자주 해먹게 되는 시금치무침
고추장 넣고 매콤하게 해먹을 때도 있지만,
주로 아주 기본이 되는 담백한 시금치나물을 더 자주 해먹게 되는 것 같다.
시금치 한 단 사오면 하루 이틀은 두고 먹게 되는 반찬인데
나물들은 만들기 쉬운 듯 하면서도
적당하게 데치기와 미묘한 양념맛의 차이로 맛이 확 달라지는 듯 하다.
시금치를 깨끗하게 다듬어서 씻어준다.
보통 뿌리쪽에 영양분이 많다고 해서
뿌리는 살리고 주위를 다듬어 4등분해서 다듬어두는데
이날은 그냥 다 잘라버렸다.ㅠ.ㅠ
이제 시금치무침 데칠 차례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어준다.
소금을 한 술 넣어서
위와 아래를 한번 정도 뒤집어가며 데쳐준다.
너무 오래 익히면 시금치가 물컹해지니
중간에 한두개 꺼내서 적당한 식감일 때 불을 끄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다.
시금치무침에 들어갈 다른 재료는
대파를 한큰술 정도 다져서 준비했다.
시금치나물의 양념은 다져놓은 대파를 넣고
다진마늘 반큰술, 그리고 통깨
참기름 한술
시금치무침의 간은 소금으로 하거나
소금 조금에 참치액을 소량 넣어주면 된다.
소금으로만 간을 했을 때보다 참치액을 넣어주니 조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완성된 시금치무침 우리집의 단골반찬이다.
달큰한 시금치의 맛, 어렸을 땐 참 싫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재료 자체가 가진 향이나 맛이 좋아지는 것 같다.
양념이 강한 것보다 조금은 담백해도 시금치향이 솔솔나는 시금치나물
즐겨먹는 반찬이라 포스팅해본다.
곁들이기 좋은 찌개포스팅 ^^
http://dazzlehy.tistory.com/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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