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르 수분크림 구입후기

 

난방을 시작하면서 부쩍 건조해진 날씨에 수분크림이 필수인 때가 된 것 같다.

구입해두고 아까워서 뜯기도 망설여졌던 크림이 있었으니..

가격이 사악하기로 유명한 크림 드 라메르

 

 

 

연예인 누구누구 크림이라더라, 그 여자배우는 기내에서 이걸 한 통을 다 쓴다고 하더라~등등

여기저기 들려오던 입소문과 카더라 통신으로 관심이 먼저 생겼었던 수분크림인데

가격을 보고 허거걱~~ 했었다.

 

 

각종 적립금 할인쿠폰을 떼려모아 한번이라도 써보자 싶어서 구입했고

사용해보니 어떻더라~는 가벼운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미리 얼굴이 어떻게 변했다 같은 사진은 없음을 밝히며...

 

 

탄탄한 세라믹 용기에 스파출러와 함께 들어 있다.

재형이 몰캉한 스타일이 아니라 평소에 귀찮아서 잘 쓰지않는 스파출러는 라메르 수분크림 쓸때는

꼭 사용하게 된다.

 

 

항공 우주 물리학자가 자신의 화상치료를 위해 개발했다는

스토리가 있는 크림이다.

막상 구입하고 나서 인터넷으로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성분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글들도 있었고, 가격대비 그 만큼의 효과가 있느냐 갑론을박이 오가기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난 이미 사버렸는걸..ㅠ.ㅠ

 

 

이왕 써보는거 60ml 용량으로 구입했다.

 

 

주 성분은 자이언트 씨켈프에서 추출한 미라클 브로스 성분이라고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했던 순간

 

 

재형이 독특하다

바로 바르면 뻑뻑한 감이 있는데 성분을 생발효 과정을 거쳐 만든거라

손끝이나 손바닥으로 덜어 온기를 더해 활성화를 해야 피부 흡수가 잘 된다고 .

 

 

향은 은은하니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향이었다.

 

 

그냥 바르면 덕지덕지~~ 이런 모습이.

 

손끝으로 덜어 비벼주거나 손바닥에 덜어 비벼 얼굴에 착착 발라주면

흡수가 된다.

 

라메르 수분크림을 사용하면서 쭉 연이어 사용할 때보다

며칠 쓰다가 다른거 쓰고 할 때가 많았는데

한가지 느낀점은 효능이 어떤지 명확히 판단할 순 없어도

라메르를 며칠 쓴 날은 가끔 거울을 보면서 엇? 좀 환해진 기분인데?

이런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가격대비 효과가 그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모임이 있다던지. 피부가 많이 거칠거칠해졌을 땐 라메르 수분크림에 손이 갔고

사용중일 때는 화장도 잘 먹는 기분이 들었다.

제형이 달라서 체온으로 녹여주고 하는 과정은 번거롭고 바르고나면 개인적으로는 유분감이 많다고 느껴지는 점은

아쉽지만..,

난 왜 수분감보다 피부톤이 환해지는 기분이 드는가 싶다.

능력만 된다면 꾸준히 사용해보고 싶지만.. 사악한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