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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스페인 Spain

바로셀로나 아레나쇼핑몰에서 대파까먹기.

by 예예~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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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딸루냐 미술관에서 바로셀로나의 야경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에스파냐 광장의 아레나 쇼핑몰이다.

외관이 멋지구리구리~~~

예전에 투우경기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쇼핑몰로 변신시킨 곳이라 원형의 둥근 건물모습을 하고 있다.

스페인의 상징같기도한 투우가 동물보호차원에서 바로셀로나에선 금지됐다고 한다.

쇼핑몰이기도 하고 여행자에겐 야경이 멋진 전망대로도 알려져 있는 곳인데

1유로의 요금을 내면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까지 올라가 에스파냐 광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쇼핑몰 인근의 멋진 조각상

 

 

 

예전에는 뭐였는데 지금은 이런 용도로 쓰인다~~

건물하나에도 역사를 만드는 곳인 듯.

가까이에서 조명받은 외관을 보니 멋스러워 보였다.

 

 

내부는 원형경기장의 그것처럼 중앙이 뻥~ 뚤려져 있다.

빙 둘러서 매장들이 들어서 있는데. 도착한 시간이 늦다보니 문을 닫은 곳들이 많아서

상점들 둘러보는 건 패쓰~ 딱히 살 것도 없고 말이다.

 

 

층마다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다.

 

 

지금 이 모습을 보니 이건 약과라는 생각이..

얼마전 오사카에서 공중정원에 올라갈때 허공에 떠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느꼈던 아찔함이 새삼 떠오른다.

 

 

물론 아레나 쇼핑몰에서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말이다.

 

 

계속해서 위쪽으로 올라가본다.

전망도 보고 식사도 하려면 꼭대기까지 쭉~

 

 

 

드디어 전망이 쫙 펼쳐짐.

해가 질 때 일몰도 예쁘다는 곳인데 너무 늦은 시간인지 컴컴하다.

이미 야경은 충분히 본 터라 어디가서 식사를 할까 물색에 들어갔다.

 

 

일식을 하는 곳도 보이고.

 

 

레스토랑들이 살짝 포장마차 분위기를 풍기는 독특한 풍경이었다.

 

 

우리가 들어간 곳.. 안타깝게도 이름이 당췌 생각이 나지 않는다.

홈페이지까지 찾아가서 살펴봤지만, 어딘지 모르겠고 영수증도 남아있지 않다...

다양한 그릴 종류를 파는 곳이었다는 것만 기억에 남아있을 뿐.

 

 

스테이크, 소시지 등을 포함 그릴요리 재료들이 바 앞쪽 냉장고에 들어있었다.

 

 

바로셀로나에서의 저녁을 스테이크로 시작해볼까?

소고기 스테이크를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모듬 야채그릴을.

좀 많이 탄 것 같다만..

 

 

남편이 특별히 따로 주문한 파구이.

대파를 구워서 먹는 음식인데.. 헐... 대파를??

그게 뭔 맛이 있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파의 단맛도 나고 까먹는 재미가 있었다.

 

 

검게 탄 파를 까느라 손은 엉망이 되고

이건 꼭 먹어봐~라고 할 정도는 아닌 듯.^^

시차로 인한 피로감이 급속도로 몰려오던 저녁식사

남편도 나도 다리가 풀리고 몸이 천근만근이 되어 숙소로 돌아갔다.

 

 

 

참고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식당 리스트

 

바로셀로나 식당 관련리뷰

타파스맛집

http://dazzlehy.tistory.com/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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