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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스페인 Spain

스페인에서 맞은 첫날 아침 ,그 풍경

by 예예~ 201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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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으로 조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데이투어로 스페인의 유명관광지를 둘러보기위해

성가족 대성당 쪽으로 이동했다.

우리는 개인투어라고 해야하나? 승용차 한대로 우리식구만 한국인 가이드분과 함께 동행하는

투어를 선택했다.

장단점이 있겠는데... 가이드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은 장점이고. (때론 예정에 없던 곳으로 변경도 쉽다.)

막상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엔 가이드분과 함께 들어가지 못하고

 미리 설명을 듣고 우리끼리 움직여야한다는게 영 별로다 싶었다.

 

아무튼 약속시간까지 여유롭게 도착해서 동네분위기를 즐겼던 순간이다.

 

 

 

 

스페인의 겨울 단단히 월동대비는하고 왔으나 생각보다 아침이라도 많이 춥지는 않았다.

 

 

 

 

 

햇볕이 들어오는 쪽은 화사하다.

거리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마다 노천테이블이 흔한 동네.

겨울이라도 노천테이블에 난방시설을 좀 해둬서 바깥에서 차마시고 식사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늘진 곳은 아직 새벽같은 어둑함이.

 

 

눈길을 끄는 빵집

왠지 고급스러워보여 담아본다.

귀여운 초코볼? 초코빵?

 

 

 

시간이 되면 르쿠르제 매장도 가봐야지 했었고,

나중에 잠시 들렀던 르쿠르제 매장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구색을 기대했으나

평범했고.. 무엇보다 여기서 사가지고 갈만큼 가격의 매리트가 느껴지지 않았었다.

 

 

 

 

한산하고 조용한 뒷골목.

 

 

두리번두리번.. 이 건물은 교회인 것 같다.

 

 

지하철입구.

 

 

가로등도 멋스럽다.

언제 한번 여행지 가로등만 쭉 모아서 포스팅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별 것 아니지만,,, 조금씩 그 지역의 느낌을 담고 있는 듯하다.

 

 

 

쓰레기 박스까지 색달라보였던...

사이즈가 어찌나 큼직한지.

나름 뚜껑의 색이 다른걸로 보아 여기서도 분리수거를 하나 싶다.

우리나라처럼 돈내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 같지는 않다만.

 

 

 

 

새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예쁘장한 초록색의 새 한마리가 나뭇가지위에 앉아 지저귀고 있었다.

참새처럼 갈색이나 회색 비둘기가 익숙한 나에겐

색상이 선명한 초록색의 새 한마리도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여기 좀 봐달라니 잠시 눈이 마주쳤던가.ㅎㅎ

다행히 몸살기운도 잡힌것 같고 우리에게 오늘 어떤 여행이 펼쳐질지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순간이었다.

 

최근에 여행지에서 안좋은 일들을 좀 겪고나니

마음이 무거웠는데... 여전히 너무도 그리운 스페인 생각을 하며

다시 여행의 의지를, 열망을 회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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