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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스페인 Spain

바르셀로나 한식당 서울정에서 한식먹기

by 예예~ 201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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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그라다파밀리아 이야기부터 해야하는데

성당을 둘러보고 나서 점심먹은 이야기부터..

가이드분께 인근에 한식당이 있냐고 여쭈어보니 사그다라 파밀리아 대성당에서 10분내 거리에

서울정이라는 식당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벌써부터 한식을 먹기는 이르다 싶었지만서도 주저없이 바르셀로나 한식당 서울정으로 고고씽

식당 가는 길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이라는 산파우병원이 보인다.

 

 

 

참고로 서울정 위치

 

 

오픈이 오후 2시라해서 가서 기다려야 하지 싶었다.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는 식당 안내문

 

혹시 오픈했나요?

지금 앉아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니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이 가능했다.

식당 내부 느낌은 붉은색이 많아서 그런지 왠지 중식당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그래도 둘러보니 한국적인 느낌이 나는 공간도 있었다.

한국말을 해도 되는 한식당~에서 한국음식 시켜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

 

외국에서 먹는 한식맛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겠지만,

마냥 반가운 메뉴들

지금은 가격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상했던대로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사이드가 아니고 정식 식사메뉴들은 대충 15유로선이었다.

 

 

 

 

이날의 첫 손님이었던 우리는 바르셀로나에서 한식은 그닥 인기가 없나?

아무도 없는 식당에서 밥먹는가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들어오는 손님들은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은 한식당이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의 모습

 

집에서는 지겹게 먹던 음식들이 너무 반갑다.

김치를 비롯해서 오이무침, 감자볶음, 버섯 볶음 등등

한접시에 조금씩 담겨져 나왔다.

 

이왕 한식 먹으러 온거 김치가 잔뜩 들어간 김치찌개로 주문했다.

두부세팅에 힘을 준 비주얼로 김치찌개가 나왔는데

장독 뚜껑같은 납작한 용기에 담겨나오는게 특이했다.

 

김치가 듬뿍 들었구만~! 므흣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외국에서 한식 먹으면서는 너무 높은 기대감은 가지지 않기로 했고

현지화된 강한 양념이나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정도에서 만족해야지 싶다.

무난하게 먹었던 김치찌개와 함께 곁들인 음식은 떡만두국

 

아들녀석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맵지 않은 메뉴

거대한 만두가 들어가 있다.

 

 

 

평상시 기호가 나오는 남편이 주문한 육개장

붉은 기름이 동동~ 나름 먹을만 했다는 남편의 평.

 

육신의 허기보다 정신적인 허기를 해소해주는 한끼의 든든한 한식을 먹었던

바르셀로나 서울정에서 그렇게 우리는 기분좋게 다음 여행코스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이용했던 식당 타파스맛집

http://dazzlehy.tistory.com/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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