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부산항축제,
끝나기 전에 내일쯤엔 2015년 부산항축제를 다녀올 계획인데
이전에 다녀왔던 부산항축제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올해 부산항 축제 장소는 마찬가지로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이다.
어제 영도대교 고장소식이 들려와서 혹시 통행이 안되나, 다른길로 가는 법을 알아보고 가야할 것 같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2015년 부산항 축제 행사 내용을 찾아보니
개막행사로는 부산항의 밤, 해상특수작전시연& 해상쇼, 부산항 콘서트가 진행됐고
해상행사로 부산항투어(북항).
해군 해경함정 승선체험,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부산항 퍼레이드
상설공연으로 타악, 마임, 브라스밴드 공연
부산항 스탬프 투어
시민참여행사
학술행사
유관기간 홍보관 운영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내가 가본 부산항축제는 2013년.
들어가자말자 행사장 안내표를 확인했다. 여기도 공간이 넓기 때문에 도착했을때
어디서 어떤 행사 중인지 체크하고 움직이는게 좋다.
도착하자말자 봤던 건 퍼레이드였다.
영도 할매가 영도에서 이사가는 사람들을 괘씸히 여겨서 영도에서 살던 사람이 밖으로 나가면
일이 꼬인다~ 등등의 속설을 들어본적 있는데
그때 나오는 할매인가?
해신할미님이 나오셨다.
거대한 인형모형
가까이서 보면 그 크기에 약간 위압적이기도 했던..
부산항의 가슴 뻥 뚫리는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부산항축제의 매력이다 싶다.
오늘 오전엔 비가 내리고 있어 내일 축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비가 그치고 내일도 멋진 부산항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조르륵 여러가지 부스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기념품을 파는 곳,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무언가 홍보를 하는 곳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행사안내표를 보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중.
아프리카 음악을 연주하는 라퍼커션의 공연도 볼 수 있었다.
나도 타악기 하나 들고 이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
흥겹고 신나고 뭔가 원초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비트를 느끼게 해준 멋진 공연이었다.
퍼레이드는 전체적으로 규모도 좀 작고..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아이들이랑 함께 간다면 해양박물관 구경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외관도 너무 멋진 해양박물관.
바다를 배경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댄스공연등이 진행됐고
함께 박수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축제가 끝나가는 시점엔 해군? 해경?
행진이 있어 따라가며 봤던 부산항축제
올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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