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녀오고 아이 방학을 보내느라 블로그를 잘 못들여다봤다.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던 방학기간도 이제 개학을 앞두고 있다.
못다한 이야기들, 하고 싶은 이야기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 때 열혈 모드로 올려봐야지..
오늘 올리는 포스팅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룸을 찍었던 내용이다.
부모님께 해운대 호텔에서의 하루를 선물로 마련해보았다.
두분이 오붓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해서.
결제는 우리가 했지만 우리가 묵을 건 아니라 따라 들어가서 방구경이라도 해봤다고 할까.
신관 로비
로비에서 쉴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랑 데스크가 꽤 멀리 떨어져있다.
호텔 특유의 높디높은 천정
놓여있는 의자들도 디자인이 독특했다.
신관이 이름만 신관이었지 구관이 먼저 리모델링을 시작해서
무늬만 신관이었는데 이제 그 말 뜻대로 신관으로 변모한 것 같다.
룸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졌다.
급하게 계획된 이벤트여서 침대가 따로따로였다는게 안습..
아무튼 수납장을 열어보니 미니바와 냉장고가 이 안에 들어 있었다.
요즘은 이렇게 수납장안에 숨겨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럭셔리한 욕실.
세면대도 넓직하고 침실과 연결된 창은 투명하게도 했다가
가려지기도 했다가 신기했다.
파라다이스호텔 욕실 룸보다 욕실 리모델링한게 더 마음에 드는 듯.
욕실넓이도 꽤 넓다.
최근에 묵었던 웨스틴조선부산은 다 좋은데 욕실이 좁아서 그 점이 늘 아쉬운데.
깔끔한 책상.
웰컴기프트로 초콜릿이 테이블에 올려져 있었다.
테라스로 나가서 볼 수 있는 해운대 해변가 풍경이다.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쫙 펼쳐지는 전망은 정말 멋지다.
테라스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부모님께서도 그런 시간을 가지셨나 모르겠지만.
밤에도 조명으로 예쁜 해운대 해변가
테라스로 나가니 동백섬 끝까지 다 시야에 들어온다.
두 분이 앉아 있는 모습을 찍어드렸어야 하는건데..
꼭 나오고 나면 생각이 나니 문제다.
매직미러로 실내가 보였다 안보였다 할 수 있는 ~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쉬게 되어 좋으시다고. 사위에게 고맙다고 안아주시는 장모님.ㅎㅎ
뿌듯해 하는 남편 모습에 나도 덩달아 흐뭇해졌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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