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한번씩 고급스러운 중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 중식메뉴 코스도 좋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중식 레스토랑에서
단품 몇가지를 먹어도 좋고.
처음엔 코스를 먹어보러 갔으나 개별 단품 주문해서 먹게 된 해운대 중식레스토랑 만리성은
그랜드호텔에 있는 중식레스토랑입니다.
해운대 그랜드호텔 로비라운지는 리뉴얼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아주 심플하면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개방감"이라는 단어가 절로 연상되는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이었습니다.
만리성 올라가는 길에 식사하고 차 한잔 할까? 싶어지더군요.
미리 예약을 한 것은 아니라
남아있는 창가자리로 안내가 되었는데
해운대에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네요.
깔끔하게 졉혀있는 냅킨
중식레스토랑 참 오랫만이다 싶어집니다.
코스요리 메뉴들 참고하세요.
저희는 옥신각신 코스먹자, 단품주문하자 고민하다가
몇가지 단촐하게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호텔 중식레스토랑이다보니
가격선이 만만한 편은 아닙니다.
단품도 마찬가지..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들은 총3가지로
쫄깃한 오이피클이 맛있더군요.
해운대 중식레스토랑 만리성의 탕수육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으나 맛은 좋았던 탕수육
개인별로 한번 먹을 양은 직원분이 작은 그릇에 담아 서브를 해주셨습니다.
들어가 있는 돼지고기도 꽤 실하고
맛도 고급스러운.
아쉬운점이 있다면 소스와 한몸이 되어 나온 다는 점이네요.
저는 소스를 찍어먹지 않고 그냥 튀긴 자체만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우육탕입니다.
꽤 푸짐한 양이더군요.
청경채, 버섯등이 들어가고
기름질것 같지만 생각보다 텁텁하지는 않았던 우육탕
면발은 조금 불은 느낌도 있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해운대 중식레스토랑에 와서도 결국 자주먹는 탕수육, 볶음밥
기본적인 메뉴들을 반복한 느낌은 있지만
아이가 무난히 먹을 메뉴 하나쯤은 꼭 있어야겠기에 게살볶음밥을 주문했네요.
아이가 잘 먹었던 계란국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양이 푸짐하진 않아도
맛있게 먹었던 해운대 중식레스토랑 만리성
특별한 날 부모님과 코스로 식사를 하러 한번쯤 다시 가봐도 되겠다 싶었던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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