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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서면피자 시카고피자 컨트리맨즈

by 예예~ 201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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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도 유행이 있다?

요즘은 심심찮게 "시카고 피자" 매장이 새로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그 옛날, 처음으로 피자헛을 방문했던 중학교 2학년 때,

세상에 이런 맛있는 음식도 있구나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말이다

아,,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단골로 다녔던 피자뷔페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

그러나 지금 그 많았던 피자뷔페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간걸까?

 

 

처음엔 도톰한 빵에 마구 올라가는 토핑이 일반적이었다면 점점  도우가 얇은 씬피자가 유행하고

 

다음은 화덕피자,

얇은 도우에 익히지 않은 야채가 올라가는 피자가 또 한동안 트랜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지금은  시카고 피자인가?

 

시카고 피자는 미국으러 건너간 피자가

미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크기가 커지고 토핑이 풍성해지면서 각 지역별로 다양한 레시피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시카고에선 피자 두께가 아주 두툼하고 속이 꽉 찬 스터프트 피자(stuffed pizza)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시카고피자를 접해보니 이만큼 두껍고 치즈가득 들어 있는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 기분이.

 

맛집에 빠삭한 동생이 서면 컨트리멘즈에서 시카고피자를 먹자고 제안해서

모임때 우루루 식사하러 갔던 곳이다.

한사람당 2만원 정도 내고 아주 그냥 푸짐하게 주문했었다.

 

 

 

이른 점심시간이었으나 곧바로 사람들이 속속 들어오던 곳.

친구는 이후에 다시 한번 먹으러갔다가 대기시간때문에 포기했다고 한다.

나름 서면피자 집 중에서 핫한 곳인 듯 하다.

 

 

피자는 스몰 라지 두가지 사이즈로 8인치 10인치 이렇게 표시되어 있다.

작은 건 18.000원, 큰 사이즈는 26.000원

파스타 종류들은 15,000원 선이고 생각보다 음식의 양은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었다.

 

 

 

기본 찬들

 

 

 

매장이 넓은 편이라 사람들로 꽉차면 좀 시끄러울 것 같다.

 

 

피자를 올려둔다는 큼직한 나무통

 

 

여러가지 메뉴를 동시에 이것저것 주문하다보니 메뉴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토마토 소스의 리조또였는데

 

 담겨나오는 접시 한번 큼직하다.

맛은 무난한편.

 

 

 

스파게티도 빼놓울 수 없어 견들여주고

 

 

메인인 시카고피자.

토핑으로는 토마토정도만 올라가있는데

저 두툼한 두께속은 치즈가 가득 들어 있다.

 

 

우리 테이블에서 시카고피자 먹어봤던 사람은 단 한명,ㅎㅎ

 

블로그로 알게된 오래된 10명모임이라 카메라는 필수로 들고 다니는 이들.

다들 폰으로도 찍고 카메라로 담아본다.

이 순간이 지나면 삽시간에 사라진다는 걸 아니까.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매력적인 맛이었으나... 정말 대박 살찔거 같은 걱정도 되는 시카고피자.

그래도 가끔은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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