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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묵은지김치찜 만드는법 삼겹살김치찜 완성!

by 예예~ 201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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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겨울 날씨. 그래도 오늘은 꽤 포근한 겨울날씨를 보여주긴했다.

이런 덜 추운 휴일에 아이랑 눈썰매를 타러 가고 싶었으나

한창 유행한다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걸려 하루종일 방콕을 해야만했던 일요일.

 

아이를 위해 순한 두부 무국을 끓여주고 남편과 나는 얼큼하고 시큼시큼한 김치찜을 만들어서

식사를 했다.

냉동실에 돌아다니고 있던 삼겹살까지 투하해서 기름진 묵은지김치찜을 만들어먹으니 속이 든든하다.

 

 

묵은지 김치찜 왠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 메뉴이지만,

실상은 정말 너무 간단해서 묵은지만 있다면 삼겹살빼고도 겨울엔 자주 해먹는 메뉴다.

 

 

냉동실의 삼겹살은 키친타올에 받혀 핏기를 제거해주면 손질 끝.

 

 

아주아주 시큼한 묵은지 4분의 1포기 정도 꺼내서 준비했다.

 

 

묵은지김치찜에는 돼지고기 목살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기름진 삼겹살을 넣으려니 한번쯤 구워서 기름기를 그나마 좀 제거하고 김치찜에 넣는게 좋은 것 같다.

소금과 후추로 삼겹살에 밑간을 한 후에

 

 

삼겹살을 후라이팬에 앞뒤로 살짝 구워줬다.

속까지 다 익힐 필요는 없는데

 

 

고기가 얇아 어느순간 거의 익어버린 듯..

 

 

 

김치찜이 푹 고아지고나서 마지막쯤에 넣어서 함께 먹으면 된다.

 

 

 

김치찜에 들어가는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미리 육수를 내놓은 걸 사용했다.

왠만한 음식의 기본이 되는 멸치육수 김치찜에도 잘 어울린다.

묵은지 특유의 새콤한 맛과 기본 김치의 양념이 되어 있는터라

김치찜의 간은 거의 따로 안해도 될 정도로 국물 자작하게 익을때까지 푹 끓여주면 된다.

 

 

묵은지 김치찜 마지막에 넣어줄 대파 어슷썰어서 준비해두고.

 

 

국물에 다진마늘은 한 술 풀어서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이하로 줄이고 장시간 푹~ 익혀주면 된다.

 

 

국물이 자작해지고 있다.

 

 

마지막에 삼겹살을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면

삼겹살 김치찜 완성!

 

 

어슷썬 대파를 송송 올려서

마무리 하면 되느데

김치찜 국물양은 기호에 따라 자작하게 만들어도 되고, 국물이 좀 있게 만들어도 괜찮은 것 같다.

 

한장씩 척척 흰쌀밥위에 올려 먹는 묵은지 김치찜.

 

겨울에 더 자주 먹게되는 메뉴.

만약 간이 짜다 싶으면 소금을 살짝 넣어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소금은 안넣어도 김치의 양념만으로 충분히 먹을만한 김치찜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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