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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무밥 만들기 겨울별미

by 예예~ 201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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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토토가를 뒤늦게 보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추억속으로 질주하는 기분이 들어 너무 재미있게 봤다.

흥~~ 난다는 말이 확 와닿는 시간들. 진정하고 이제 현실로 돌아와 겨울별미로 무밥 만들어먹었던 이야기를 올려본다.

안그래도 무밥을 한 번 해먹어야겠구나 싶은 계절 생각만하고 있다가

삼시세끼에서 무밥해먹는 걸 보고 당장 나도 해먹어야겠다 싶어졌다.

무가 달달해지는 계절 지금같은 겨울에 잘 어울리는 메뉴가 아닌가 싶다.

 

 

김장을 하고 친정에서 얻어 온 큼직한 무우 하나로 무밥도 해먹고 무생채도 해먹고

가격착하고 푸짐한 좋은 식재료가 무가 아닌가 싶다.

나물을 하는 쪽은 좀 더 단맛이 있는 윗부분. 초록색부분이고 하얀색 아랫쪽은 국등에 넣을 때 사용하면 좋다.

무밥만들기 첫번째는  좀 더 단맛이 있는 무의 윗부분을 먹을 맘큼 준비해주는 것.

 

 

무밥에 넣을 무의 사이즈는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다. 삼시세끼에선 아주 아주 큼직하게 숭숭 썰어넣었던데도

화력좋운 아궁이에 가마솥에다 밥을 해선지 맛있어 보였다.

집에서 무밥만들기를 할 땐 좀 자잘하게 비벼서 먹기 편한 사이즈로 준비했다.

 

 

무밥 만들기의 포인트는 밥물조절이 아닐까. 그리고 맛있는 양념장?

무에서 물이 나올 걸 감안하고 평소보다는 물의 양을 조금 적게 잡아주었다.

그리고 들기름 한방울도 추가!

 

 

 

쌀올리고 무 올리고 또 쌀올리고 켜켜이 넣어서 조리를 하면 된다.

압력밥솥으로 일반취사 기능을 이용해 무밥을 만드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었다.

 

 

 

송송송 양념장에 넣어줄 잔파도 썰어주었다.

 

 

양념장은 간장 2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마늘과 고추가루를 약간 풀어서 준비했다.

짜지 않게 물로 양념장을 좀 희석했는데 육수룰 넣어 양념장을 묽게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

 

 

 

겨울별미 무밥 만들기 완성!

 압력밥솥으로 매일하는 밥하듯이 무밥을 만들었다.

 

 

 

 

무밥위에 고명처럼  잔파도 좀 올리고 상에 내었다.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넣고 쓱쓲 비벼먹으면 끝

무밥이라고해서 대단히 특별한 건 없지만 왠지 겨울에 무밥 한그릇 먹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

무는 소화기능을 돕는 성분이 있다고 하니 부담없이 해먹을 수 있는 겨울 별미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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