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ㅠ.ㅠ
풀어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최근에 러닝머신을 대여했다.
욕심을 부려 열시히 하면 좋겠지만.. 일주일에 서너번이라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한시간쯤은 걸어보자 싶다.
언제 짐이 될지도 모르는 러닝머신 요즘은 간단하게 대여할 수 있어서 그 점은 편하다.
단... 신청할 때는 번개처럼 가져다 주시고, 이상이 있으니 그렇게 발빠르게 대쳐해주시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지만.
밥한공기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평균적으로 한그릇의 밥 칼로리는 300칼로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는데.
하루 한끼만 덜 먹어도 얼마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싶어 딱 밥 한공기 칼로리 만큼이라도 운동하자 싶었다.
밥 한 그릇 비우는 건 일도 아닌데..
먹은 밥 한공기를 없애려니 정말 힘들다.
러닝머신으로 천천히 걸어 1시간을 막 넘으니 326 칼로리를 소모했다고 나온다.
달리기를 하면 시간은 훨씬 덜 들겠지만... 지금은 걷는 것부터 꾸준히 하는게 목표다.
그저께는 경사 각도를 조금 올리고 속도도 올렸더니 50분만에 밥 한공기 칼로리를 없애버릴 수 있었다.
늘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러닝머신 대여한지 벌써 3주째인데 몇 번이나 올라가봤는지 손에 꼽을 수준이라는 점이 부끄럽다.
살을 빼는 건 너무 힘들고... 먹는 건 너무 쉽다.
7~8개월 정도 했던 간헐적 단식은 그저... 천천히 오는 요요현상만을 목격하게 해줬을 뿐.
작년에 입었던 겨울 외투들이 한결같이 작아져서 이 추운날 변변히 입을 만한 것도 없다 투덜거리게 된다.
처음 남기는 다이어트 일기.
이 카테고리에 나의 성공 스토리가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도 밥한공기 칼로리 만큼은 걷기 운동을 했으니 으쌰으쌰~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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