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n resorts 나트랑 아만노이 Amanoi 센트럴 파빌리온 레스토랑 식사

 

 

Aman resorts

나트랑 아만노이 Amanoi 에서 오후시간 수영으로 시간을 보내고

씻고 정리하고 나니 이미 밤이 깊었습니다.

저녁 식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리조트 밖으로 나가서 뭔가를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늘 여행가면 비상식량으로 준비해가는 컵라면으로 떼우던지, 리조트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던지

선택지는 두가지였네요.

 

 

마음의 결정은 못했지만,

아직 시간은 이른편이고 긴긴밤 Amanoi 리조트 구경이라도 하자 싶어  레스토랑 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밤이되니 그윽한 어둠을 배경으로 불을 밝힌 bar 분위기가 멋스럽더군요.

 

 

 

나트랑 아만노이 리조트 부대시설에 '도서관'이 있어서 의아했었는데

레스토랑을 거쳐 지하로 내려가면 작은 서재느낌의 라이브러리가 있었습니다.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고요.

책은 영어책이 대부분이라 딱히 볼 수 있는 건 없었네요. ㅜ.ㅜ

 

 

갈등을 하다 결단을 내리고

센트럴 파빌리온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네요.

 

아래는 메뉴와 가격입니다.

 

 

막연히 무진장 비쌀거라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해운대 레스토랑 가격도 이것보다 비싼데가 많다는 생각도 얼핏 스치면서..^^

 

 

식전빵은 베트남 전통 바구니에 먹음직스럽게 담겨나오더군요.

양도 푸짐해서 일단 빵으로 배채움.

 

키즈 스파게티 가격 :  200,000 (한화 1만원 정도)

 

아이가 선택한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

키즈 메뉴에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소스가 자작한 느낌은 전혀 없고 면에 버무린 느낌이더군요.

면의 익힘 정도는 취향에 맞았습니다. 소스맛도 괜찮았고요.

 

버섯 리조토  가격 500000 동 ( 한화 24000원 정도)

 

콩이 들어간 리조또였는데요.

 

 

 

콩때문인지 한국사람 입에 너무도 친숙한 맛?

미소 된장이 생각나기도 했던 맛이 약간 의아하면서도 편하게 느껴졌던 메뉴였습니다.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세트로 매쉬포테이토 + 그린샐러드) 가격 950000 동 (한화 45000원 정도)

 

한주먹만한 사이즈의 스테이크

도톰한 모습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는데요.

 

 

각 메뉴에 따라오는 사이드가 있어서 후렌치후라이

야채 샐러드가 나왔고요.

 

 

한참 지나 포테이토가..

 

기대감이 컸었는지 인상적인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한 몫 한 것 같은 식사였네요.

 

Amanoi 관련리뷰 

객실 : http://dazzlehy.tistory.com/941

비치풀 : http://dazzlehy.tistory.com/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