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면 '여행자 거리'라는 이름처럼 북적북적 남다른 분위기를 풍긴다는
호치민의 여행자거리
힙한 지역이다보니 베트남 카페 중 유명한 콩카페의 코코넛 스무디커피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자 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곳에서 실망한 적이 많아
호치민에서도 굳이 가보려고 했던 곳은 아니었는데요.
분짜가 맛있다는 로컬 맛집에 가보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말자 비온 뒤 젖어있는 쓰레기 냄새에서 나는 냄새??
아무튼 도착과 동시에 거리에서 풍기는 냄새가 마음을 어지럽히더군요.ㅠ.ㅠ
더군다나... 가려던 로컬맛집은 가스에 문제가 있어서 오픈시간이 한참 뒤로 밀려나 있어서 멘붕..
미리 운영시간을 알아보고 갔어도 현지에선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요.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쿨하게 돌아서는 있는데~~
보였던 호치민 카페
헛걸음의 위로차 콩카페에서 코코넛 스무디 커피나 한 잔 하자 싶어 들어가보았습니다.
사르르 녹는 얼음에 코코넛 특유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커피맛.
다낭 갔을 때 처음 접하고는 연이어 방문했던 카페이기도 해서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 말고도 콩카페의 시그니쳐 메뉴 종류가 많더군요.
콩카페의 메뉴판입니다.
코코넛 커피 종류는 3천원대.
차나 주스 요거트 등 메뉴 종류는 다양한 편이고요.
주문을 하고 호치민 여행자 거리 부이비엔에 있는 콩카페 내부 살짝 둘러봤네요.
1층은 좌석이 몇 개 없어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점심시간 즈음은 무척 한가로운~~
다낭에서는 자리잡기도 힘들던데 조용한 점은 마음에 들었네요.
어두침침한 실내.
밥먹으러 왔다가 카페에 앉아있게 된 예상못한 상황이었지만,
오랫만에 맛보는 콩카페의 코코넛 밀크 커피는 역시 맛있었네요.
맛집에서 분차먹고 후식으로 먹었던 거면 더 좋았을텐데~
고소한 살엄음 커피를 마시며 이제 우리 어디가서 밥먹지 궁리에 들어갔었네요.
완전 헛걸음이 될 뻔한 방문이었으나 콩카페도 오랫만에 가보고
숙제였던 호랑이 연고사기도 이 동네 약국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입하긴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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