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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스텐 밀폐용기 첫사용 세척하기

by 예예~ 2017.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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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도 유행이 있듯, 주부 생활을 하다보면 주방용품에도 유행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결혼할 즈음은 밀폐용기는 유리가 대세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요즘은 스텐 밀폐용기가 대세인 듯

홈쇼핑 여기저기 스텐밀폐용기 완전 많이 나옴!

 

홈쇼핑에서 요즘처럼 스텐용기가 많이 나오기 전부터 저도 조금씩 구입하기도 했었는데요.

구성과 가격이 괜찮은 홈쇼핑에서 당장 구입하지 않고 버텼던 이유는 단 한가지

스텐 첫사용 세척하기의 그 귀찮음때문이었네요.

 

 

 

솔깃한 여러번의 순간을 잘 지나쳤지만,

저도 결국 스텐밀폐용기를 세트로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식구 많지 않은 집에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던 김치가 저의 예상보다는 빨리 맛이 변하는 느낌이 있던 차 방송을 보게되고..

스텐은 보냉 기능이 유리보다는 강하지 않을까 싶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아름 박스를 안아들어 들여오니,

이거 언제 다 스텐 청소하나 급 스트레스가..

 

 

 

제품을 개봉하면서 당장 사용할 것만 먼저 스텐세척에 들어갔습니다.

콩기름이던, 카놀랴유던 먼저 오일류를 가지고 닦아줍니다.

 

 

키친타올에 기름을 묻혀서 닦아도 되고요,

일단 내부부터 꼼꼼하게 딱아내 봅니다.

뭔가 거뭇하게 나오는데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스텐이 꼬부라진 부분이라던지, 이음새는 훨씬 더 많은 양이 나옵니다.

제품이 잘못되서 그런게 아니라 스텐 제품은 만드는 과정에서 부산물이라고 해야하나.

주방세제로 씻어지지 않는 연마제 같은게 남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경험상으로는 스텐으로 된 주방용기를 구입했을 때

검게 묻어나오는 경우가 90%, 오일로 닦아도 아무것도 안나오는 경우는 10% 정도였습니다.

닦아도 안나오는게 더 신기할 정도~~

그러니 스텐용기는 일단 오일로 한번 닦아 보시기를.

 

 

오일로 구석구석 닦아준 용기는 주방세제로 세척 후 식초 탄 물을 끓여 제품을 넣고 한번 더 세척해줍니다.

 스텐으로 된 냄비를 사용하면  냄비도 뽀득뽀득해짐.

 

 

 

제가 구입한 제품의 주의사항으로는

처음 사용시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린 물로 닦으신 후 사용하십시요~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스텐 첫사용 세척 끝.

장시간 사용하면서 스텐인리스에 무지개색 얼룩덜룩 무늬가 생길 때도

식초물에 세척하면 원래 색을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김치 보관용 큰 제품들은 다 냄비에 넣어도 다 들어가지 않아서.

 

 

중간에 뒤집어 주기도...

 

스텐은 몇 년 사용해보니 코팅이 벗겨지거나 변형이 되서 못쓰게 되는 경우가 없는

견고함 대신, 첫 사용시엔 참 번거로운 청소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 같아요.

 

 

귀찮다고 그냥 썼다가는 저렇게 검게 나오는 무언가를 먹게 될까봐 겁남.

며칠전에 생식을 샀더니 사은품으로 전동 쉐이커를 주길래 귀찮아서 그냥 세제로 씻고 쓸까 하다

내용물 들어가는 부분이 스텐이라 별로 면적이 넓지도 않았는데

닦아보니 또 검게 나오더군요.

스텐용기는 장점이 있는 대신, 처음 사용할 때는 귀찮을 수도 있다는 거.

그래도 우리 아아, 남편 입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뭔가가 있는지

꼭 닦아 보고 세척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커서 식초물에 소독은 못할 때는

넓은 개수대에 물받아 식초물에 닦아주고

 

 

플라스틱이나 고무와 결합된 스텐 제품은 오일로라도 닦고, 식초물에 씻는 걸로.

첫사용 세척을 마치고 나니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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