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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양파보관법 오래 신선하게

by 예예~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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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10년차가 넘어서야 식재료는 관리와 보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무한정이라고 착각하고 넣어두는 냉동실 재료들,

싸다고 많이 샀다가 쉽게 상하거나 물러지는 재료들..

돈주고 사와서 고이 모셔뒀다가 상하거나 변해서 음식을 버려야할 때

가슴이 뽀사지는... 경험 한번쯤 있지 않나요?

 

무엇이든 적당하게 사서 빠르게 조리해서 먹는게 제일 깔끔하지만,

가끔 이렇게 싸다니~ 가격이 싸면 소비패턴보다 많은 양을 사오게 되는 재료도 종종 생기더라고요.

 

 

 

가격에 혹해서 한번에 많이 구입한 양파

보통 모든 재료들이 많은 양을 한번에 사면 더 저렴하긴 한데요.

식구수가 많지 않고 대단한 요리파 주부가 아니라서 보관이 걱정되는 양파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신선하게 먹을 수 있을까??

 

3~4개씩 소량으로 샀을 때 보다 아무래도 손이 가긴 하지만,

오랫만에 손질해서 잘 보관해두기로 하고 !

 

 

그대로 두면 다 먹기 전에 분명 물러지고

곰팡이 피고 상하게 될 양파.

일단 모두 망에서 꺼내줍니다.

 

 

준비물은 키친타올과 랩

 

 

양파보관법 첫번째 단계는 먼저 양파의 꼭지와 아래를 썰어줄 껀데요.

 

 

양파의 아래와 위를 가볍게 날려 준 후

먹지 않는 부분, 껍질을 제거해줍니다.

 

 

 

전체를 모두 동일하게 손질해주고요.

 

 

썰어낸 부분에 생기는 물기는 키친타올로 제거해줍니다.

키친타올에 톡톡톡,.

다른 양파 손질하는 동안 키친타올에 올려뒀다 뒤집어줘도 되고요.

 

 

물기가 남지 않게 준비한 양파는 그대로 랩에 똘똘 싸줍니다.

여기서 약간 귀찮음이 찾아오지만,,

 

 

다 싸고 나면 므흣~

양파 사온 날 하루 귀찮으면 2주넘게 양파 떨어질 일이 없었네요.

 

 

랩에 싼 양파는 지퍼백에 나누어 한 번 더 밀봉해주고요.

 

 

이제 냉장고 야채칸으로 쏙~

 

 

중간 중간 신선하게 보관된 양파로 요리해먹다가

사진을 남긴건 17일 후

제가 껍질 까면서 거칠게 다루어 뜯어졌던 양파도

상하지 않고 요리한다고 썰었더니 멀쩡했습니다.

중간에 한쪽이 물러진 양파도 하나 나왔으나 이 정도면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싶었네요.

 

 

냉장고 넣어둔지  18일 째 사용했던 양파

 

 

양파보관 후 지난 시간만큼 가장자리의 건조함이 느껴지긴했지만

상태는 좋았습니다.

양파의 위쪽이고요.

 

아래쪽.

3주 정도는 냉장보관해도 버리는 것 거의 없이 사용했네요.

양파 보관법, 양파를 한번에 많이 사오게되면

조금 손이가도 이렇게 하면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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