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가서 많이들 사오는 품목 중 하나 인 노니차
사실 베트남 여행준비하면서 쇼핑리스트로 많이 거론되길래
큰 관심없이 맛이나 볼까 싶어 딱 한팩만 구입해온 경우입니다.
막상 집에 돌아와 검색해보니~ "신이 주신 열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노니에 대한 효능이 꽤 여러곳에서 언급되고 있더군요.
하지만,,, 이미 돌아왔을 뿐이고~~
예로부터 민간치료제로도 활약을 했다는 노니는 초록색의 울퉁불퉁한 과실로 이를 차나 환,
또는 비누로 만들어 다양한 상품으로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동생이 이번에 베트남에 출장을 가는데 자기는 노니 비누를 사오겠다고 하기도 했었는데요.
프로제로닌이라는 세포 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노니라고 해요.
항산화작용. 세포손상을 억제하고 각종 염증에도 효능이 있다는 노니
어쩌다 읽어보게된 웹검색 페이지에선 노니를 장복하고 효능에 대한 아주 긍정적인 글도 읽어보게 되었었는데
이왕 사올 거 좀 넉넉하게 사올 껄하고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네요.
다낭 마트에선 이 제품이 인기있는 듯 해서 구입해보았습니다.
대용량도 있었는데~~ 노니차에 대한 정보가 그닥 없었던터라 미니 사이즈 하나만 달랑 구매
티백으로는 20개가 들어 있고 총 40g 입니다.
영양성분을 살짝 살펴보니
나트륨이 들어있고요. 설탕도 아주 살짝,
단백질도 있는 듯하고 칼슘, 철등이 표기되어 있네요.
개봉해보니 뭔가 빈듯한 느낌이..
20개라고 했는데??
노니차 한봉에 티백이 2개씩 들어가 있더군요.
한 번에 두개의 티백쯤은 넣어야하는건지 헷갈리는 기분..
그래도 맛이 어떨지 모르니 일단 한팩만 분리해서 노니차를 준비했습니다.
녹차나 홍차 우려내듯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기
담긴 노니차의 색상이 짙은 갈색이었는데 점점
물에도 우갈색으로 러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친숙한 녹차나 홍차와는 그 향이 다르긴했는데
그렇다고 과실로 만들었다고 뭔가 달콤하고 그런 향은 또 아닌..
말로 설명하기 꽤 힘든 향이긴 했습니다.
그럼 마셔볼까나~
다른 분들 후기에는 '고소'하다라는 표현도 자주 등장하던데
흠... 저는 전혀 고소한지는 모르겠더군요.
차 자체의 맛만보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고소하거나 향긋하거나~ 하는 매력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못느꼈습니다.
쓰거나 그렇지도 않고 어찌보면 약간 밍밍한 맛~
진하게 우러나온 색상을 보면 구수할 듯 싶지만
맛 자체는 익숙하지 않아 처음엔 약간 먼지맛 같기도.ㅎㅎ
하지만 효능을 찾아보고 나선~ 커피 한 잔 더 마실 때 노니차 마시면 좋을 듯 싶고
반 정도를 마시고 나니 익숙해지는 기분도 있어서
다시 베트남에 가면 노니 관련 제품을 조금 더 구입해올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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