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가족여행 교통편 이용후기

처음가보는 베트남의 다낭, 부모님과 동생네까지 가족들이 함께 이동하다보니

교통편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낭에는 특히 버스같은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서 택시나 렌트카를 이용해야했었는데요.

렌트카도 우리가 생각하듯 차를 렌트해서 직접 운전하는게 아니라

현지 기사분이 운전하는 렌트카를 이용해야하는 점이 다른점이었네요.

 

 

다낭의 첫 모습이었던 야밤.

첫날 숙소는 시내의 저렴한 호텔로 예약했기에

다낭 공항에서 내려서 시내까지 거리가 멀지 않았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출발하면 자정가까이 되서 바로 택시를 잡아탔었네요.

 

 

성인 6명, 어린이 한 명 , 아기 한 명. 모두 8명이 한 택시에 탑승이 가능할까나..

거기다 캐리어도 몇개나 되고 말이죠.

 

 

다낭에는 우리나라 자가용 사이즈의 택시보다 조금은 큰 사이즈의 택시가 많이 보였습니다.

첫날엔 한 차에 다 타는게 가능하다고해서 꾸역꾸역 저 안으로 다 들어갔었지요.

택시비는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한 편이고요.

시내까지 5천원 안으로 요금이 나옵니다.

사노우버 호텔까지는 2~3천원.

 

 

다 탈 수 없을것 같다 싶었는데 택시 기사분께서

노플라브럼~을 외치며 차곡차곡 짐을 실어주셨습니다.

 

 

캐리어까지 싣다보니 정말 비좁긴했어요.

다음날부턴 중간중간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 두 대로 나누어서 타고 이동했습니다.

 

 

다낭 가족여행을 하는 동안 딱히 택시로 바가지를 쓴 일은 없었고요.

흥정을 원하는 기사님을 만나진 않았습니다. 깔끔하게 미터기 요금을 지불했는데

한가지 단점은 미리 잔돈을 좀 챙겨서 타시길..

아무래도 단위가 큰 화페를 써서 그런지 잔돈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따지고 보면 뭐 몇 백원일 때가 많지만 아무튼 잔돈은 있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흰색의 비나선택시, 초록색의 마일린 택시를 이용하면

괜찮다고해서 저희도 두 종류의 택시를 이용했네요.

 

 

짐이 있을때도 이용하기 편한 택시였습니다.

영어가 잘 통하지는 않아서 지도를 보여드리거나, 호텔직원분께 부탁해서

목적지를 이야기했었습니다.

 

 

한 컷 남아있는 다낭 택시 내부

미터기가 잘 보이는 위치에 있죠.^^

 

 

호텔에 묵으신다면 유명 관광지까지 혹시 픽업 서비스가 없는지도 체크해보세요.

저희는 하얏트에서 묵었을 때 호이안을 갔었는데

호이안까지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를 이용했습니다. (룸등급에 따라 무료이거나 유료)

출발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시간체크해서 예약해두시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다낭 가족여행에서 아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던 렌트카 이용

큼직한 차에 넓직하니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마지막날 같은 경우 공항까지 짐도  싣고 하루종일 다녔었는데요.

 

 

원하는 목적지로, 중간중간 식사시간이나 마트 쇼핑할 때 1시간 후에 다시 픽업 요청드리고

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로 카톡이 되서 편해진 세상~

렌트카 문의도 톡으로,  일정 변경도 톡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

한국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베트남분이 운영하는 렌트카 업체였어요.

 

 

이동 목적지와 이용시간에 따라 요금은 달라지니 딱 얼마다~ 하기는 어려웠고요.

오후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요금이 150만동이었습니다.

렌트카 업체는 여러곳이 있는데 저희도 한 곳밖에 이용해보지 않아서 딱 어디가 좋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고

이용해본 이 곳은 큰 문제없이 편하게 이용했네요.

문제는 업체명을 모르겠다는 거.. ㅠ.ㅠ 참고로 카톡 아이디 궁금하신분 계시면 덧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날처럼 늦은 비행기시간까지 짐을 들고 이동하기 어려울 때같이

가족수가 좀 되고 이동이 많은 날은 렌트카를 이용하는걸 추천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