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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베트남 Vietnam

다낭 가볼만한곳 오행산이라 불리우는 마블마운틴

by 예예~ 2016.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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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가볼만한곳 오행산이라 불리우는 마블마운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음양오행 할 때 그 목, 화, 수, 금, 토 '오행'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다낭 가볼만한곳 마블마운틴을 찾아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부모님부터 아기까지 대 식구가 움직인터에

오행산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보고 오지는 못해서 지금도 아쉬움이 가득합니다만.

만에 하나 다시 다낭을 찾는다면 이 아쉬움을 꼭 풀고 싶은 곳이기도 하네요.

 

 

 

 

5가지 원소를 뜻하는 5개의 산

이름이 각각 Thuy Son, Moc Son, Hoa Son, Tho Son, Kim Son으로 불리게 되어다고 하는데요.

약 200년쯤 전에 오행산을 방문한 Minh Mang 왕에 의해 Ngu Hanh Son 5개의 원소로 정해지면서

이후부터 오행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5개의 산 중에서도 동굴과 사원 전망대 등이 있는 수산을 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하여

저희도 수산으로 향했습니다.

수산 외에도 사람이 죽은 후의 세계를 3층으로 나누어 묘사하고 있는 암부동굴도 볼거리라고 하는데요,

암부동굴도 입장료가 따로 1만5천동이 있답니다.

 

 

수산의 지도입니다.

수산으로 오르는 길은 3가지로 1번 게이트는 계단이 156개,

2번 게이트는 106개의 계단이 있고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도 있어 주로 2번게이트를 이용해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영응사와 영응보탑,

방향을 틀면 망해대라는 전망대로 갈 수있고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오르면 운통동굴, 담태사,

영앙동굴, 존담사, 메인인 현공동굴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니 영응보탑 앞쪽으로 간단한 조경이 되어 있더군요.

계단을 올라왔다면 여기서 한 숨 돌리시면 딱~

참고로 대리석이로 된 산이라 마블마운틴으로 불렸다고 하니

바닥이 다른 곳보다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답니다.

 

 

 

웅장하게 서있는 7층석탑 영응보탑의 모습입니다.

오행산의 상징적인 탑이라고 하죠.

 

 

 

예전에는 이 곳이 힌두교성지였지만, 지금은 불교성지가 되었다고 해요.

 

 

 

석탑내부에는 대리석으로 조각한 듯한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7층석탑 외에도 주위에 석탑이 군데군데 있더군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영응사의 모습입니다.

우리네 사찰과는 다른 화려한 조각에 밝은 색상으로 지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를 관장한다는 용의 모습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화려한 영응문 앞에서 기녀사진도 찍고

 

 

영응문밖으로 고개를 내밀어보니

거대한 대리석 불상이 보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바로 볼 수 있는 영응사를 봤을 뿐인데

벌써 가족들은 땀을 줄줄..

과연 오행산이 품고 있는 동굴까지 다 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드는 순간이기도 했네요.

 

 

용들이 기둥을 칭칭 감고 있는,

화려하기 그지 없는 불상

태국만큼은 아니어도 베트남의 사찰도 꽤 화려하구나라는 인상을 받았네요.

 

 

이어진 길들이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더운 한 낮에 찾은 우리는

오전 수영으로 이미 지친상태..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 궁금한 말탄 누군가의 조각상도 지나 동굴쪽으로 향해봅니다.

 

 

 

첫번째로 들어간 곳이 운통동굴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자연이 만들어놓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봅니다.

동굴이 내뿜은 서늘함이 약간은 느껴지기 시작.

 

 

동굴 내부 모습입니다.

 

 

오행산의 동굴은 크게 천국과 지옥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지옥이려나요..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그냥 돌인줄 알았는데 조각이 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자비로운 부처상 주위에 무서운 조각들이 함께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오행산의 핵심인 현동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하려면 더 올라가야하는데

식구들은 벌써 지치고 심드렁해지셨습니다.ㅠ.ㅠ

오전의 물놀이 후유증인지 덥다~ 덥다를 연발하는 남녀노소를 이끌고 더 올라가기는 어려울 듯하여

바로 망해대쪽으로 방향을 틀었네요.

 

 

대리석이 깔린 길을 따라

구석구석 숨은 조각상들을 보며 이동했습니다.

 

 

오행산 주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망해대

더 올라가면 담태사 옆 망강대라는 전망대도 있는데

망강대에서는 목산, 화산, 금산, 토산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해요.

 

 

짧은 이동이었지만 망해대에 이르렀을 땐 모두들 폭풍 땀을 흘렸지요.

시원한 전망을 바라보며 잠시 땀을 식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쉽게 끝난 다낭 가볼만한곳 오행산 방문이었지만,

여행이 고생으로 남으면 안될 것 같아 모두의 의견에 따라 하산..

언젠간 현공동굴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네요.

참고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다낭여행이라면 여행코스로는 더위와 체력문제로 비개인적으로는 비추하고 싶네요.ㅎㅎ

오행산 엘리베이터 이용요금 이용시간 :

https://dazzlehy.tistory.com/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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