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나라로 여행가게 되면 은근 기대하는 한가지~
막 과즙이 죽죽 나오고 입안이 달콤함으로 충만할 것 같은~~ 열대과일 맛보기
쨍쨍한 햇볕아래 농익었을 열대 과일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현지에서 먹는 건 한계가 있고
생물을 사올 수는 없고하다보니.. 건과일 종류에 관심이 가나봅니다.
말린 건 듬뿍 사올 수도 있고
선물로도 괜찮은 품목이라 건과일 스낵 종류가 쇼핑 리스트에 들어가겠지요?
베트남 여행 쇼핑 품목으로도 자주 오르내리는 건과일스낵 비나밋 vinamit
다낭에선 3대 마트가 있는데 빅씨마트, 우리도 아는 그 롯데마트, 빈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베트남의 유명한 건과일 과자랍니다.
사진은 다낭 롯데마트에 진열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구입 전 두가지는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물용도가 아니라면, 평상시 건과일을 즐겨드시는지..
그리고 또 하나 건과일은 먹다보면 칼로리가 훅~ 하고 올라간다는 슬픈 사실.
평상시 그리 즐기지 않는 품목인데도 하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가면 이건 사와야해~! 모드라 일단 사고봤다간
처치곤란이 되기도 합니다. 세부에서 7d 망고 많이 사왔다가 내가 왜그랬을까.. 했던 기억이 스치고 지나가네요.ㅠ.ㅠ
그리고 생과일의 칼로리보다 건과일의 칼로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을 때
궁금했습니다... 다른 첨가물 없이 그냥 건조만 하는데 갑자기 과일안에 든 당분이 막 자가 재생산이라도 되는건가?
그건 사실 오해.. 예를 들면 생망고 하나를 먹으면 수분때문에 포만감이 있지만,
건망고를 먹을 땐 생망고 양으로 치면 한 몇개쯤은 거뜬히 먹을 수 있어서 그렇다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건과일 스낵류는 사오시더라도
경계(?)하며 먹는 양을 생각해야하는 음식일지도...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요.
제가 베트남 마트쇼핑을 하며 사온 비나밋 vinamit 몇가지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첫날 빅씨마트에서 맛보기로 구입하고 더 살지말지를 고민했던
비나밋의 믹스 프루트
사진에 나와있는 바바나를 비롯해서 고구마, 잭프롯, 토란, 파인애플 등이 들어간 것이 믹스프롯
설탕 , 합성첨가물, 방부제, 향료 등이 들어가지 않는
100% 천연원료라고 하던데요. 현지 물가에 비해선 살짝 비싼 편.
하지만 국내에서 비나밋 제품 구입하려면 두배는 넘는 가격이더군요.
맛보고 취향에 맞으시면 아쉽지 않게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개봉해보니 지퍼백으로 되어 있고 여러가지 과일이 들어있어 골라먹는 맛이 있더군요.
처음 맛보고는 맛이 괜찮다~ 다음에 마트가면 조금만 더 사야겠다 했는데
다낭에 있는 며칠 동안 건과일은 관심밖이 되고 베트남 커피에 푹 빠져서
건과일스낵은 맛보기용으로 소량으로만 구입하게 됐네요.
비나밋 망고
100g에 우리돈으로 2천원이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뒷면에 투명한 부분이 있어 내용물을 확인해 볼 수 있고요.
집에와서 개봉해보니 꼭 설탕친것 처럼 하얀색 결정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천연원료를 사용한다는 설명을 믿기로 하고
맛보니 역시 달달.
비나밋은 자체 운영하는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을 진공건조하는 회사라고 하니
설탕이 든건 아니겠지만 .. 꽤 달더군요.
식감은 개인적으로 7d 망고보다는 딱딱하고 촉촉함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사이즈는 큼직큼직한 편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사먹을 수 있는 건망고 가격은 아니기에 몇 봉 사와서 깔끔하게 잘 먹었네요.
보편적인 건바나나 맛을 기대하고 구입한 비나밋의 바나나칩
하필이면 비가 연이어 온 첫 날 개봉
역시 달달하니 말린 바나나의 맛을 즐기다
비는 계속 오고 개봉한지 며칠이 지났더니 관리를 잘 못해서 완전 눅눅해져 버렸던 바나나칩이었네요.
비나밋 건과일스낵 종류 중 주로 친숙한 과일 위주로만 구입했었는데요.
냄새는 살짝 이국적이지만, 건강에 좋다는 잭푸르트도 한 봉쯤 사왔어도 좋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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