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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소금커피? 치즈까지 들어간 커피라니. 스트릿츄러스 신제품맛보기

by 예예~ 2016.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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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랩 1편부터 정주행을 시작했다. 

 예상대로 방송에 나오는 음식들에 깊은 자극을 받아

느닷없이 쌀국수를 사먹으러 간 저녁

베트남 쌀국수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나니 지나오면서 얼핏봤던 커피 생각이 났다. 




솔티치즈커피?

이름을 분명이 읽었음에도 처음 입간판을 봤을 땐 소금이 들어갔단 생각은 못하고

치즈와 커피의 조합이 신기해서 호기심이 생겼었다. 



식후땡으로 이색커피 한 잔 들이켜볼까..

스트릿츄러스 매장. 소금이 들어간 두가지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다. 

솔티치즈 아메리카노와 솔티치즈라떼

가격은 각각 3800원 4300원으로 우유가 들어간 가격 차이가 500원밖에 나지 않는게 조금은 의아함.




아츄라고 아이스크림과 츄러스 조합으로 두어번 사먹어봤던 매장인데

음료 구색도 그사이 굉장히 다양해진 것 같았다. 



아들램은 당장 자기는 아츄! 라고 외치는..




호기심에 주문해본 소금커피 스트릿츄러스의 솔치치즈라떼

위쪽은 치즈파우더가 중간은 히말라야산 핑크소금을 품은 커피와 우유가,

아래쪽에 깔린 건 덜 녹은 연유다. 

잘 저어서 먹으라고 하신다.



첫모금을 호로록 머금어보니

엇! 커피맛이 강하다! 라는 첫인상을 받았으나

그 맛은 사실 커피맛이 아니라 소금맛이었다. 


이 음료는 한마디로 커피는 거들뿐,, 조연이랄까.

소금이 들어갔고, 연유가 들어갔으니 유행하는 단짠짠~ 맛과 비슷했지만

단맛보다는 짜맛이 더 많이 느껴지고, 입안에 남는 여운도 짠맛이 쭉~ 이어졌다.


치즈는 파우더 형태로 들어가 그닥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차를 마시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내내 입안에 남는 짠맛.

집에가면 물 좀 들이켜야겠구나 싶었다. 


나에겐 처음 접해본 소금커피였지만 스트릿츄러스 매장 외에도

주커피에서 솔티드 카라멜 모카, 파스쿠찌에선 솔티 아포카토, 드롭탑에서는 솔티드 카라멜 젤라또

라떼킹에서는 소금라떼 등 등

소금이 커피나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메뉴들이 속속 등장했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땀 많이 흘리게 되는 더운 여름엔 차한잔으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우연히 들린 스트릿츄러스 매장

소금커피외에도 신제품들이 몇가지 나와있었다. 



남편이 맛본건 아이러브자라라는 음료

위에는 밀크아이스크림이 올라가고 자바칩을 갈아 넣은 음료라고 하는데 가격은 4800원이었다. 

초코 쉐이크 비슷한 맛이었고.




아들램은 역시나 아츄

츄러스 튀기는데 시간이 오래걸린 관계로 사장님이 좀 크게 튀겨주시겠다고 하시더니

정말 큼직한 츄러스가 꼽혀있다. 



개인적으로 츄러스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스트릿츄러스는 바로 만들어서

갓튀긴 따끈따끈함이 있어 먹을만 한 것 같다. 



반죽을 넣고 모양이 잡히면 바로 아래쪽 기름으로 쏙 들어가 튀겨지는~

신기한 기계.



3900원짜리 푸짐하고 저렴한 쌀국수를 먹고 디져트값이 더 나와버린

배보가 배꼽이 큰 후식이었지만서도.

호기심에 맛 본 소금커피

찐맛과 단맛이 들어간 커피맛은 처음이었는데.. 이색적인 커피맛보기의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론 소금커피엔 분명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예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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