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에 자리하고 있는 칠포해수욕장
영덕에 가는 길에 1박을 이 곳에서 하루밤 묵어갔다.
칠포해수욕장은 이름은 들어봤으나 이번이 처음인가 싶은 바다였는데
어마무지한 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어 한 여름에 인기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아직은 본격적인 시즌이 아니라 한가로움 그 자체였는데
확트인 칠포해수욕장의 바다풍경을 몇 장 담아봤다.
웰컴 투 칠포!!
1977년 하고도 7월 7일에 첫 개장을 했다는 포항의 해수욕장
전날 늦은 밤에 도착해서 바다 구경을 못했는데
아침식사를 한 후 산책 겸 해수욕장 인근을 둘러보았다.
큼직하게 건물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여름철 칠포여름 파출소 겸 해양스포츠클럽으로 사용되는 곳이었다.
바다시청이란 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고.
건물 앞쪽으로는 방갈로들이 연이어 자리하고 있었다.
부지가 넓은 편이라 개인 캠핑차량도 들어와서 이용을 하던데,
여름철에는 캠핑을 하며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건물가까이 다가가니 중간은 뻥 뚤려있고
저건 무슨 상황이지? 궁금증을 유방하는 풍경이 ..
차량 한 대가 모래사장에 박혀 못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ㅠ.ㅠ
차량이 모래사장으로 들어올 생각을 했을 만큼
칠포 해수욕장 백사장이 굉장히 넓다.
200~300미터의 너비로 4키로 정도 이어지고
무려 4만평에 달한다고 한다. 하루 수용인원이 무려 10만명!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해마다 모래 유실율이 높아 모래를 퍼다 나르고 있는 듯 한데
이렇게 넓은 백사장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멀리서 보는 바다 빛깔도 아름다웠다.
바다를 정면으로 보고 왼편으로는 송림들이 가득한데
곤륜산 기슭이라고 한다.
이렇게 넓어도 한여름에는 사람들로 가득하겠지?
다가 올 여름 해수욕장의 풍경도 상상해보며.
지금은 주차장으로 쓰이는 넓은 광장엔 무대도 있어서 여름 바다 축제나 공연 등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경상북도가 칠포 유원지를 조성해서 호텔, 샤워장, 주차장, 노래방 등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완공해 놓았다고 한다.
우리도 그 중 하나의 숙소에 묵었다.
바로 앞에 있는 파인비치호텔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라 3팀이 묵었는데 방당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묵은 것 같다.
주위엔 편의점은 없고 슈퍼가 하나 있었고, 노래방도 한 곳 보였다.
그렇다고 편의시설이 많은 편은 아닌 듯 싶다.
칠포를 떠나오며 영덕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포항의 바다를 구경했다.
이 동네 바다 물빛 너무 예쁜데?
뱌다 낚시를 하는 분들도 보이고
날 좋은 날 칠포인근 드라이브 ~~
한 여름의 분위기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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