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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과일가게에 짭짤이 토마토를 사러 갔던 날
다른 손님이 주인장께 애플바나나 있냐고 물었고 냉장고에서 꺼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뭐지?? 애플바나나란게 있었나???
호기심이 발동하여 애플바나나가 뭔지를 여쭤봤고
냉장고에서 한 팩을 꺼내어 보여주셨다.
요즘은 마트에서도 종종 판다고 하던데 나는 처음 봄
작은 사이즈의 바나나는 본 적 있고 동남아에선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큼직한 바나나말고
작은 사이즈를 사람들이 먹는 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사과와 애플의 조합이라.. 맛이 궁금해서 한팩을 사왔다.
내가 구입한 곳은 한팩에 2천원이었다.
이름처럼 사과맛이 나는 바나나라고 한다.
바나나에서 사과맛이?
냉장보관을 해두고 먹는 바나나라 껍질은 금방 검게 변한다고.
한 송이에 대여섯개가 붙어있는 작은 사이즈다.
겉은 금방 변하지만 안은 새하얗다고 하시더니 껍질을 벗기니 말끔하다.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속은 싱싱한 모습이었고 한 입 사이즈로 썰어서 맛을 보았다.
이름처럼 이건 정말 사과맛이야~ 싶지는 않았고
바나나에서 느낄 수 없는 산미라고 할까?
새콤한 맛이 좀 있고 달달한 맛도 있었다.
냉장을 해둬서 그런건지, 종 자체의 식감이 그런건지
보통의 바나나보다 훨씬 쫄깃한 식감이 느껴졌던 애플바나나
더워지는 여름에는 시원하게 먹는 바나나로 종종 사먹어도 괜찮겠다 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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