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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봄나들이 거제 공곶이 수선화길

by 예예~ 201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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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나들이 시즌

주말마다 어디가볼까 계획을 세워보는 때인데..

전에 가봤던 거제 공곶이 사진을 올려본다.

수선화길로 유명하고, 개인이 일구었다해서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미 유명해진 곳이라 그런지 주말을 이용해서 간다면

교통체증을 감안하고 움직여야 하는 곳.

내려오는 길에 보니 공곶이 가는 차로 꽉 막힌 도로..

우리도 조금만 늦었으면 교통지옥에 빠질 뻔 했구나 싶었다.

 

 

 

이 때만해도 공곶이가 금방 나올 줄 알고

편한마음으로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했다.

 

 

한 켠에 펜션도 보이고, 초입부엔 오르막도 심하지 않아서

찾아가기 편한 곳일 줄 만 알았었는데..

 

 

길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시원한 바다의 전망이 펼쳐져 있었다.

 

 

쉬어가라는 듯 정자도 마련되어 있고.

 

 

 

울창한 나무 숲이 시작되는 시점.

오르막 정상에 오르면 도착하겠거니 했다가

거기서부터가 진정한 시작임을 다녀오니 알게 되었다는 것.

 

 

숲길을 걷는 순간은 좋았지만.

너무 가볍게 마음의 준비도 없이 들린게 아닌가 싶다.

계속계속 걸어야했다.

 

 

가파른 내리막길.

봄철이다보니 우리같은 상춘객들로 계단 오르내리기도 비좁을 만큼

사람들이 많았고 길은 생각지못하게 좀 험하다 느껴졌다.

 

 

그래도 중간중간 동백꽃나무도 보고

 

 

땀 좀 흘리다보니 저어기 아래

수선화밭이 보인다.

 

 

아름다운 풍경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갔다 무척 땀을 흘리게 된 상황이다보니

이 길을 다시 어찌 올라서 돌아가지 걱정이 되기도...

 

 

7명의 식구가 어느새 자기 페이스로 막 나뉘어져

가다보니 중간중간 쉬면서 기다려주기도 하고.

 

 

풍경은 좋았지만..

저질체력인 관계로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이 남아버렸다.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해안가를 따라 돌아가는 길도 있었는데

그 역시 만만치는 않았다.

 

 

드디어 해안가로 내려와 수선화밭 근처에 도착

다 왔다 싶으니 여기 사는 강아지도 마냥 반가웠던.

 

 

수선화밭은 아담한 사이즈였다.

 

 

모종을 판매하기도 했고.

바다를 배경으로 샛노란색으로 피어있는 수선화들

이모습 보러 완전 땀흘리고 왔다는 거.

 

 

 

 

이렇게 수많은 수선화를 한꺼번에 본 건 처음인 것 같다.

 

 

햇살도 좋고

봄기운이 충만한 곳이긴 했으나

 

해안가로 나와 철퍼덕..

도저히 쉬지 않고 다시 출발은 무리였다.

 

 

도시락을 싸오신 분들은 여기서 드시기도 했지만.

준비없이 찾아간 우리는 땀을 식히고, 다리를 쉬면서 바닷바람을 쐬기만...

 

 

가파른 계단을 따라 돌아가는 길

해안가 돌맹이들이라 그런지 쌓여져 있는 모습이 참 예뻤다.

 

 

평소에 다리가 좀 아프신 아버지를 잘 알아보지 않고 모시고가서

고생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하기도 했던 공곶이

젊은 커플들에게 봄나들이 장소로 괜찮은 곳이지 않을까.

 

봄나들이 가볼만한곳 관련리뷰

 

양산 가볼만한곳 한적한 내원사

http://dazzlehy.tistory.com/369

 

경주 보문단지

http://dazzlehy.tistory.com/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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