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동 김치찌개 사랑담은 묵은지 김치찜

 

이상하게 김치찌개는 집에서보단 밖에서 더 자주 먹는 것 같다.

집에선 맨날 된장 만 풀고..ㅎㅎ

두어번 이용해봤던 사랑담은 묵은지 김치찜

상호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묵은지 김치찜이었는지.. 찌개였는지.

아무튼

골목안에 있어서 인근에 살면서도 여기 김치찌개 집이 있는지 몰랐다가

 모임으로 처음 가보고 나서 다음엔 외식하러 갔던 집이었다.

 

 

찜 찌개 가격은 1인 8천원

찌개가격치고 비싼가 싶지만 공기밥과 라면은 무한리필이 되는 곳이었다.

앉아서 보이는 내부만 한 컷.

 

 

 

기본 반찬이다.

깍두기와 나물무침

 

 

그리고 콩나물무침

 

 

한번 데워서 먹으면 되는데 비주얼이 괜찮은 편이다.

 

 

재료 풍성하고 김치 맛있게 익은 걸 사용하는 듯

 

 

무난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 맛이랄지.

두 번 정도 이용해봤을 때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던지 국물이 밍밍하다던지

특별한 불만사항은 없었던 김치찌개집이었다.

 

 

라면을 맘껏 먹어서일까?ㅋㅋㅋ

세식구가도 막 라면 2개 끓이는 오버페이스를 하게 됐던..

볶음밥 메뉴가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모임에서 갔을 땐 솜씨좋은 엄마가 공기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주시기도 했었는데

그때 모였던 엄마들 잘 지내는지 가끔 궁금하고

그 분위기가 그립기도 하다.

 

 

나에겐 사랑담은이 아니라 추억담은 김치찌개^^

바닥을 드러낸 냄비를 보며

이 날도 많이 먹고 후회를..

 

김치찌개도 체인점이 많아지고 있는 이 때

입지적 조건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닌거 같고 작은 가게지만, 음식은 맛있게 먹었던 집이라

생각나서 포스팅해본다.

 

인근에 이용해본 또 다른 곳 대독장 김치찌개 후기

 http://dazzlehy.tistory.com/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