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하얏트 부산 리빙룸 가족들과 식사

 

조카 탄생을 앞두고 출산 응원차(?) 가족들 모여서 외식을 하러 갔던 곳이다.

아이태어나면 느긋하게 밥먹는 일도, 외식을 하는 일도 당분간 힘들 것이기에

분위기도 좋고,, 물론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큰마음 먹고 밥한끼 쏘기로 한 날

파크하얏트 부산 리빙룸을 찾았다.

 

 

 

이날 우리가 먹었던 메뉴

이렇게 한 장이라도 남겨오지 않으면 메뉴 이름따위는 기억속에서 자연스레 사라진다.

코스요리로 전식부터 디져트까지

일식이 가미된 코스라고 해야할까?

 

 

단품으로 주문한 비빔밥이 먼저 나와서 한 컷.

비빔밥 자체는 그닥 별다른 건 없었다. 정갈한 느낌이 추가됐을 뿐.

 

 

 

식사 코스의 시작은 샐러드

사시미가 올라간 사시미샐러드가 나왔고 채소는 유기농이라고 한다.

 

 

 

다음은 그릴에 구운 해산물

새우 관자, 오징어 등이 들어있다.

그릴에 담백하게 익혀져서 맛이 괜찮았다.

 

 

메인요리격으로 대구살 요리가 나왔는데

속이 촉촉한 것이 참 맛있게 먹었던 대구살

 

 

 

그리고 스테이크

호주산 와규 치맛살 데리야끼 구이.

나이프들고 고기 좀 썰어주니 기분 up! ㅎㅎ

 

식구들 모두 의외로 고기보다 대구가 더 맛있다는 평이었지만.

 

 

중간 쉬어가는 느낌으로 나온

우동

국물이 시원했다.

 

우동과 함께 초밥이 식사로 나오는데

갯수는 많지 않았지만 고퀄리티가 느껴지는 초밥들이었다.

 

 

디져트로 나온 참깨튜일과 녹차크림 뷔릴레

어디서도 맛본적 없는 디져트 메뉴였던 것 같다.

바삭한 참깨튜일은 달아서 아쉬웠지만

 

 

녹차크림 뷔릴레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디져트 마무리는

 

진한 카페라떼 한 잔 으로.

 

배가 그득해지는 그런 식사는 아니었지만

나름 평상시 자주 먹지 못하는 고급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었다.

식구들과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제일 행복 한 듯.

일년에 한 두어번 정도라도 이런 시간을 꼭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