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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구경

북촌한옥마을 골목을 누비다.

by 예예~ 201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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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계절에 찾았던 북촌한옥마을.

서울여행가면 이 곳은 꼭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곳이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인력거를 타게되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며 둘러볼 수 있었다.

멋스러운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주거지라는

북촌한옥마을은 가끔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저긴 어딘가 무척 궁금했던 곳이기도 했다.

 

 

관광안내소 바로옆에는 큼직한 지도가 있고,

몇개 언어로 된 지도가 배포된다는데 하필이면 한국어 지도는 다 소진되고 없었다.

핸드폰으로 이 지도를 찍어 골목을 걸어다니며 가끔 여기가 어디쯤인지 폰으로 확인을 했었다.

 

 

인력거를 기다리는 동안 먹거리에 한눈을 팔게된 우리

사람들 손에 큼직하게 들려있는 달콤한 그 무엇.. 우리도 사먹자!

크레페 하나 골라서 잠시 달콤한 시간을 즐기고.

 

 

시간에 맞춰 도착한 인력거를 타고 북촌한옥마을을 돌아보기로 했다.

 

 

사실 아이와 걸어서 골목골목 돌아보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됐었는데

아이동반으로 한옥마을 간다면 활용해봐도 괜찮을 듯 싶다.

 

 

주거지이지만 올라가는 입구쪽은 기와지붕의 상점들이 몇곳 보인다.

한복집인가? 했더니 갤러리였다.

 

 

궁금해서 기웃기웃.

 

 

이제 현재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북촌한옥마을의 집들을 구경할 차례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는데,

조선시대에는 세력가들의 주거지였다가

일제강점기에는 개화파들이 이 곳에 살기도 했다고 한다.

 

 

오롯이 전통적인 느낌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약간은 현대적으로 개조된 모습들의 집들, 높다란 담벼락위에 올라앉은 한옥들을 보니

부유의 상징처럼 보이기도하고, 이런 집엔 어떤 사람들이 살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점점 경사가 가팔라지고,,,

주거지역이지만 너무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버려 골목골목마다 사람들로 넘친다.

 

 

혼자 뛰어가다 잠시 쉬는 녀석.

 

 

담벼락 안으로 나무와 어우러진 한옥지붕이 멋스럽다.

 

 

가이드분은 이쪽이 포인트라고 빼곡하게 들어찬 기와지붕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뜨문뜨문 현대식 건물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지만.

 

 

서울도심에 이런 한옥마을이 아직 남아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1980년대부터 한옥보존과 북촌길 개설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1990년대엔 한옥멸실이 많았고 2000년대애 다시

북촌을 가꾸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고.

 

 

 

 

나도 이런집에 살아보고 싶어 한 컷.

단아하고 깔끔한 외관의 한옥 모습이 멋졌다.

 

 

돌계단따라 하나씩 놓인 꽃들이 예뻤던 집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보며 드마라 배경에서 봤던 장면들도 떠오르고

한옥마을이 주는 정겨움과 전통적인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인력거투어 이용후기 : http://dazzlehy.tistory.com/225

삼청동구경 : http://dazzlehy.tistory.com/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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