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으로는 까딸루냐 미술관으로 가기 전 상황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살짝 한숨 돌린다음
거리로 나와봤다. 이제서야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 드는 시점.
숙소 근처 그냥 거리도 왜이리 근사해보이던지.
고풍스러운 석조건물들, 보기엔 참 근사한데 사실 실제 생활하기는 꽤 불편할 거 같다 생각된다.
세계적인 도시답게 구석구석 주차난..
이제껏 본 적 없는 차량 디자인도 왠지 유럽분위기를 풍기는 듯 했다.
2월의 바르셀로나 날씨는 우리나라의 한겨울처럼 추운 정도는 아니었다.
우리의 나라의 3월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그냥 겨울이다 생각하고 옷을 준비해가면 된다.
2월에 스페인에서 머무는 동안 우리는 "우리나라 보다는 덜 춥다"는 의견에는 공감했다.
2월 평균기온은 5.5도/13.6 도
평균 강수일수가 5일정도로 비가 많이 오진 않는다.
자, 이제부터 많이 걸어야하니 태웠던 유모차
유모차 이야기는 저번에 했지만..
어디로 가볼까 일단 밖으로 나와서 지도를 살펴보는 중이다.
남편은 겨울날씨라도 외투 필요없이 겨울티셔츠로 거리를 활보했다.
딱히 대단한 건물이 아니더라도
근사해보이는 바로셀로나 거리풍경
겨울이라도 테라스 좌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앙상한 나뭇가지.. 겨울의 바르셀로나.
예정에는 없었지만 길다가 보이는 상점들에 들어갔다 나와보기도 하고.
비가 올 것 같은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거리풍경을 살펴보며 10분쯤 걸었을까.
새로 구입한 유대용유모차는
아이의 무게와 돌길의 힘으로 바퀴가 쑥 빠져버리고 고장이 나버렸다.
녀석에게 좀 작긴해도 어찌 버티지 않을까 했었건만
단 하루도 사용하지 못하고 ,,
공항에선 유모차 찾느라 진다빼고...
아무래도 녀석에게 단단히! 열심히 걸어보자고 주문을.
전체적으로 초고층 건물이 없고,
석조 건물이 많고.. 건물 하나하나마다 개성이 넘치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이와 쇼핑을 마치고 어디론가 향하는 가족
이 사람들에겐 일상의 풍경이겠지?
우연히 마주친 빵집도 고풍스럽고 럭셔리해보이는 동네.
2월엔 대대적으로 세일기간이라 쇼핑하기도 좋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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