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 서면 nc 백화점에서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할 겸
나섰다가 모던하우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사실 오픈 초반에 특가 행사 많을 때 구입했던 품목들도 아직 포스팅을 못했는데
며칠 전 구입한 것들부터 올려본다.
개인적으로는 품질에 대해 너무 민감하지 않다면 인테리어 소품치고 디자인 괜찮고 저렴한 것이 많아
모던하우스 쇼핑을 좋아하는 편이다.
온라인몰도 있지만 아무래도 눈으로 보고 사야, 잘 써질지 이래저래 생각도 해보고
그냥 예쁜모양에 혹해서 사는 경우가 줄어드는 것 같다.
저번에 갔을 때 보다는 자제했지만,,
쇼핑을 다 하고나니 또 이렇게 큼직한 쇼핑백이 꽉찼다.
원래 계획엔 없었지만... 가격할인 행사 중이라 집어온 보관용기세트
1인 2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가끔 시댁이나 친정에 음식만들어 드릴 때,
남편 간식 만들어서 넣을 때 집에서 사용하던 용기에 넣어 보내면 돌아올 때 지 한참 걸리게 되는 일이 많다.
이젠 맘편하게 언제돌아와도 ,, 혹은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을만큼
저렴해서 구입한 보관용기들이다.
48피스에 할인에서 4,900원이었다.
사이즈가 큼직한 건 겉의 용기 하나고 나머지는 다 소량이라는 점이 조금 불편할 듯도 싶지만.
다이소같은데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을 분위기의
얇은 두께의 플라스틱 보관용기들
둥근모양, 사각모양 사이즈별로 들어있었다.
이런 용기들 뚜껑이 보통 파란색인데 모던하우스 제품은 빨강이다.
5천원에 하나쯤 구입해두면 필요할 때 하나씩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겟~!
닭꼬지도 그렇고 과일꼬치도 그렇고 가끔 꼬치류를 만들어먹는터라
이 역시 저렴한 가격에 데려왔다.
소재는 모두 대나무꼬치로 모두 100개씩 들어있다.
아래 꼬치는 미국여행갔을 떼 주방용품 파는데서 예쁘다고 사온 거랑 모양이 똑같다.
가격은 완전 착하고..
스텐으로된 커리디쉬도 장바구니에 쏙.
옴폭하니 국물자작한 요리에 사용하면 편할 것 같아
구입했다. 막상 집에 가지고 와보니 완전 마음에 드는 건 아닌거 같다는...
다음은 우드스푼이다.
주방소품 인터넷몰에서 앙증맞은 사이즈를 훨씬 비싸게 구입한 적이 있어서
역시 가격경쟁력이 느껴졌다.
비싸게 주고 샀던 비슷한 모양의 이 스푼도 관리 잘 못하니 나무에 물들기는 매한가지..
요즘처럼 냉음료 먹을 때 사용하기 좋은 길쭉한 스타일의 우드스푼이라
싸게 사는거니 막 써도 되겠다 싶었다.
4개에 4,900원이다.
가끔 아이랑 낮에 과일이나 야채넣고 주스를 만들어먹는데
남편용으로 남겨둘 때 좀 더 맛있게 마셨으면해서 구입한 물병들.
때론 과일주스 만들어서 싸보내고 싶기도해서 두개 정도 마련했다.
작은 것이 가격은 더 비싸다.
파란뚜껑은 락앤락 제품이다.
내열유리 티팟.
메이드인 차이나고 유리가 너무 얇아 조시조심 사용해야할 듯 한데
몸에 지방 붙는걸 방해한다는 마테차를 사놓고 이 차를 우려먹기가 너무 힘들어서 구입했다.
가루가 너무너무 입자가 작아 보통 차 우리는 용기에 넣으니 걸쭉해지기 일쑤.
거름망이 너무너무 촘촘해서 내가 찾던 티팟을 발견한 ㄱ분이었다.
이번 모던하우스 쇼핑 중 가장 비싼 품목이기도 하다.
25,900원.
내구성이 약간 걱정되는 면은 있는데 당장 필요한 거여서
데려와봤는데 디자인도 심플하니 괜찮고... 부디 쉽게 깨지지 않기만을 바란다.
내열유리라서 뜨거운 걸 부어도 되지만,
더운 여름 마테차 가루에 냉수 부어서 30분정도 천천히 우려서 얼음띄워 마시는 중이다.
사이즈가 큼직하지 않음에도 용량으 1000ml
생각보다 마음에 더 드는 제품이었다.
남자 둘과 살다보니 이런 쇼핑을 할 때 남자들은 늘 나를 방해한다.
이번엔 남편은 아예 어디가서 잠시 쉬라하고 아들래미하고 둘러봤는데
아들래미도 10분지나니 다리 아프다드니, 이제 집에 가자느니..ㅠ.ㅠ
담번엔 친구랑 같이 쇼핑하러 가고 싶다.. 정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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