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다녀와 카타르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는 얼른 포스팅해야겠다 했었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갔을 때만해도 새로 준비중인 라운지 이야기가 들렸었기 때문이다.
고로.. 지금은 새롭게 바뀐 곳이라 포스팅을 할까말까 하다가
우리 여행의 추억이기에 그래도 올려본다.
카타르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음식의 퀄리티 구성, 분위기 정도라도 참고가 되면 좋겠다.
이때도 너무 근사하고 멋졌는데, 지금은 더 좋아졌다지..
도하공항은 좀 특이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라운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중동지역 공항들은 중간 경유지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라운지에도 힘을 팍팍 쓴다고 들었다.
드디어 도착
내부도 럭셔리~ 럭셔리~ 고급지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한가한 편이었는데
돌아올 때 이용했던 라운지는 완전 북새통이었다.
우리는 처음 타보는 비즈니스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나싶어 놀랍기도 했다.
샤워실이 갖추어져 있었고
창가로 외부가 살짝 보였다.
샤워실은 한번 들어가보긴 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잡기가 만만치는 않았다.
테이블세팅
음식이 진열된 곳으로 가보니..
와~~ 여긴 호텔뷔페라고해도 믿겠다 싶을 정도로
음식들이 화려하게 담겨있었다.
과일 하나도 온갖 모양을 내서 진열되어 있었다.
보기도 좋게 담겨있는 과일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소한 음식들도 있고
언제 어디서나 흔하게 접하는 시리얼도 있고.
핫푸드도 종류가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기내식을 그렇게 먹고도 우리는 또 음식을 가득 담아와서 먹는다.
해가 떠야 다시 출발 할 수 있기에 아침삼아 식사를 했다.
우리 빵돌이는 빵을 잔뜩 가져와서 먹었다.
엄마 아빠는 외국가면 그렇게 밥생각이 나는데 아직 녀석은 밥먹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은 없었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 가봤다.
유아휴게실이라고 해야하나?
게임기도 있고, 동화책도 있고 간단한 장난감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스티커를 이마에 딱 붙이고는 사진 찍어달라던 녀석.
바로셀로나행 비행기가 조금 딜레이되서
기다리는 동안 면세점도 잠시 둘러봤다.
규모가 작아서 뭔가 살만한 걸 발견하진 못했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스페인으로 향했다.
카타르항공 기내식 : http://dazzlehy.tistory.com/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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