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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다시 찾은 포항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by 예예~ 201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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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초에 주말 나들이로 한번 가보고 정말 수년만에 다시 찾았던 포항 호미곶

경주로 가족여행 갔다가 우리식구만 따로 포항까지 올라와서 호미곶과 고래박물관에 들렀었다.

예전엔 바다위에 비쭉 솟은 손모양 하나 덜렁 있었던 것 같은데

새천년 기념관이 들어서고 광장도 넓직하니 세월이 흐른만큼 호미곶도 많이 발전한  모습이었다.

2009년 12월에 개관했다는 새천년 기념관 건물.

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고 한다.

참고로 층별 안내

1층 : 전시관

2층 : 포항바다화석박물관

3 층 : 한국수석포항박물관, 시청각실

R 층 : 옥상전망대

 

 

 

연말이 되면 항상 방송에 등장하는 광장이다. 이때껏 한번도 새해맞이로 와본적은 없지만,

광장에도 '상생의 손'이 떡하니 전시되어 있었다.

이 상생의 손은 사람의 양손을 청동 소재로 만들어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하여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이였던지라 박물관은 마감시간이 다되어 들어가보진 못했다.

 

 

한반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는 호미곶

호랑이의 형상을 한 우리나라 지도도 설치되어 있었다.

 

 

 

어렸을 적 읽었던.. 지금은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 연오랑세오녀상

해와 달 설화의 주인공인 연오랑 세오녀 부부도 마주보는 형상을 하고 있다.

 

 

 

 

육지의 상생의 손, 바다의 상생의 손 둘다 마찬가지로

인기 포토존 역활을 톡톡히 하는 모습.. 앞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서야했다.

 

 

 

 

새해 아침날 떡국을 끓여주는 거대한 가마솥도

호미곶의 볼거리다 싶다.  국내 최대 사이즈의 가마솥으로 새해 아침에 무려 2만명 분의 떡국을 끓여낸다고.

수많은 인파속에서 일출을 볼 엄두는 안나지만, 새벽에 오들오들 떨다가 받아든

따듯한 떡국 한그릇이 얼마나 꿀맛일까 상상해본다.

 

 

 

 

 

2016년 일출을 향해 카운트다운되고 있는 일출시계

 

 

발길은 자연스레 바닷쪽으로 향하고

언제 이런 시설도 생겼나 싶게 바다쪽으로 더 나갈 수 있게 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아이들은 연을 날리고 있는데 자기는 연이 없다고 투덜대는 녀석을 이끌고

바다가까이서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상...생...을 느껴야하는데 청동으로 된 바다에서 올라온 손

난 왜 약간 무섭지..

해풍에.. 짠 바닷물에 부식된건지 색이 얼룩덜룩하다.

 

 

 

 

 

 

아무튼,,,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긴 하다.

 

 

 

호미곶의 바다를 배경으로 부자의 인증샷도 남겨보고.

 

 

남편도 호미곶 전망을 담아보는 중이다.

 

 

바닷바람 조금 맞았을 뿐인데 따끈한 오뎅국물이 생각났던 순간.ㅋㅋㅋ

 

 

새천년 기념관 전망대로 올라 전체 조망을 해보는 시간.

 

와.. 정말 넓다. 48,000㎡에 달한다더니.

전망대에 오르니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념관내 박물관 뿐 아니라 국립등대박물관도 있으니 아이들이랑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박물관은 모두 패쓰였지만.

뒤늦게 올려보는 호미곶 나들이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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