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센텀 밥집 엄마뚝배기

 

한상 그득하게 펼펴지는 한식메뉴가 마음에 들었던 해운대 밥집 엄마뚝배기

인근을 지나가다가 정말 순전히 이름때문에 끌리게 되어 식사하러 가 본 집이다.

"엄마 뚝배기"라니.. 푸근하고 정감있는 이름이 아닐지.

메뉴가 많지는 않아도 거의 다 만원이 넘어가는 가격 부담은 있지만

한상 가득 반찬이 나오니 만족감도 들었던 곳

 

 

 

해운대 우동 대우월드마크 센텀 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상가 형태가 좀 복잡해서 엘리베이터 내려 한참 빙빙 돌아 간신히 입구를 찾았다.

바로 옆은 서가앤쿡이 있었던가? 그랬다.

입구쪽에 된장과 고추장의 명인 사진이 큼직하게 걸려있다.

뭔가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듯.

 

 

일요일 저녁이었고 손님들이 꽤 많았지만

매장이 넓은 편이라 기다리진 않고 착석할 수 있었다.

 

 

 

센텀밥집 엄마뚝배기의 메ㄴ판

엄마된장, 들깨 영양찜,재첩 진국, 한우 불고기 4가지가 있고

가격은 모두 동일 13000원이다.

 

 

 

상차림에 신경쓴 듯 수저도 곱게 싸매어져 있다.

 

 

도톰한 물티슈도 나오고. 약간 고급진거 같은데?

 

 

덜어먹을 수 있는 앞접시는 테이블마다 아예 기본적으로 가져다 뒀다.

 

 

처음에 한 3가지 정도의 반찬이 나오고

나중에 식사와 반찬이 쭉 깔린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한우불고기와 엄마된장.

개인적으로 한우불고기는 맛이 so~so~

한번 더 들렀을 때 먹었던 들깨 영양찜이 더 나았던 것 같다.

 

 

구수한 맛이 좋았던 엄마 된장.

사실 된장찌개가 13000원이란건 비싸다 싶긴한데 나오는 찬들이 많아서

어느정도 상쇄가 되는 것 같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기요리

두루치기 양념인가??

아무튼 나와 엄마는 철판 그릇에 더 관심이.. 이런 거 하나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향이 좋았던 김구이와

너무너무 조금 주는 깻잎, 나물몇종류

김치는 갓김치도 나와서 좋았다.

 

 

 

감자 샐러드는 접시가 너무 커.ㅎㅎ

 

 

고급지게 삼과 대추 튀김도 반찬으로 나왔고.

 

 

김좋아하는 남편은 김 리필을.

 

 

오이가 들어간 전은 생소했는데 나름 산뜻한 맛이 괜찮았다.

집에서 오이 넣고 전을 한번 만들어볼까 싶게 만들었던 반찬.

해운대 밥집 엄마뚝배기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보고 재방문 의사가 있었던 집이고

두번째가서는 들깨영양찜과 된장을 주문했었는데 재첩 진국도 막연하지만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만만한 편은 아니지만 한정식 필이 나서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밥집이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