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리조트 아만노이.
신혼여행 이후로 10여년만에 럭셔리한 풀빌라에서 특별한 1박을 해본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 비용에 따른 후폭풍 또한 감내하는 중이지만요.ㅎㅎ
나트랑의 마지막 숙소였네요.
남부에 동떨어져있는 위치.
오롯이 휴식이 목적일 때 찾을 만한 리조트다 싶긴한데요.
관광지와 동떨어져 있는 관계로 공항에서 픽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럭셔리 리조트면 뭔가 세단같은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막상 이용해보니
공항에서 1 시간 정도 이동해야하는 길이 만만치 않아 이런 suv차량을 이용하는구나 싶더군요.
리조트 직원분은 친절하셨고 차량에는 간단한 견과류, 말린 과일
생수며 탄산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만노이는 세계 여러곳에 있는 럭셔리 리조트 체인으로
혹자는 여기 서비스를 경험하고 나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평을 하기도 하던데요..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네요.
아름다운 남부의 풍경을 감상하며 도착한 나트랑 아만노이 리조트.
이제 다왔구나 싶었으나 이 입구부터 메인동까지 또 한 참이었습니다.
규모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리조트 자체 규모가 거대하다기 보다는 숲속에 넓게 점점히 펼쳐져있는 느낌이더군요.
드디어 도착.
로비로 올라가는 계단이 웅장합니다.
차가 도착하니 지배인님이 마중을 나와있으셨고
영어 폭풍으로 환영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집에 가면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해놓고 또 느슨해진 저를 반성하게 되는 순간이네요.
로비에 도착하면 따듯한 물수건과 웰컴 드링크가 제공되더군요.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분위기.
직원분들은 단 하루를 묵어도 이름을 외우시는지 볼 때마다 이름을 불러주기도 하고
아무튼 살갑고도 친절한 서비스가 시작되더군요.
국립공원내에 자리잡은 리조트라
어디를 봐도 녹음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주위에 다른 인공구조물이 없어서 밤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볼 수 있었던 환경.
정말 주위에 산 밖에 없는 느낌.
나트랑 아만노이 리조트의 상징적인 곳이라는 조식당 야외테이블
바다와 산으로 둘러쌓여 멋진 풍광이었으나
막상 아침에 밥먹으러 앉았더니 등이 무진장 뎁혀져서 앉아 있기는 힘든 곳이었네요.
분위기나 느낌이 다낭의 인터컨티넨탈 조식당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식당과 서재 공간, 기념품 가게가 있던 메인 동의 위치 설명을 듣고
이제 방으로 향해보네요.
워낙에 넓어서 내부에서의 이동은 버기를 이용하는데요.
좀 걷고 싶어도 길 잃을까 싶기도 했던 리조트였네요.
방으로 가는 길.
대문이란게 따로 없이 숲 속 곳곳에 풀빌라가 하나씩 들어앉아 있더군요.
버기타고 다니다보니 너무 노출되어 있는 곳들도 보이던데 그건 좀 단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멋드러진 방으로 들어가봅니다.
직원분이 같이 와서 설명하는데도 한참이 걸렸었네요.
나머지 이야기는 또 이어서 해보겠지만,
나트랑 리조트 아만노이는 전체적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
정말 조용한 세상에 온 것 같은 고요함이 있는 리조트였고요.
직원분들은 듣던데로 굉장히 친절한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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