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을날씨,태국 10월날씨는? 어떤옷 가져갈까! (방콕 후아힌)

 

 

 

며칠 전 태국 방콕과 후아힌 여행에서 돌아왔답니다. 태국에 있을 때 실시간으로 태국 가을날씨.

태국 10월날씨 포스팅을 올리려고 했는데 돌아다니기 바빠서 집에와서 올리네요.

그나마 너무 늦지 않게 나름 최근 여행의 가장 첫 포스팅이라는 점에 위안을 삼으며.

 

지금 태국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생각할 법한 " 아무리 더운나라라지만 그래도 가을이잖아??" 라는 질문이 떠오르네요.

저 역시 가볍게 태국 10월날씨 검색해보고 떠나기도 했으니까요.

 

어떤 옷을 여행가방에 꾸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아 직접 겪은 태국날씨를 바탕으로 올려봅니다.

 

 

 

일단 여름나라 맞습니다. 맞고요~~ 비가오지 않는 화창한 날 대낮은 햇볕아래로 걸어다니기 힘들만큼

볕이 강하고 더웠습니다.

10분이내로 걸었음에도 온몸이 땀에 젖어 가자말자 당혹스럽기도 했네요.

위는 후아힌에서의 날씨사진입니다.

 

 

 

포털 해외정보 검색을 해보면

방콕을 기준으로 태국 날씨는 최저 24도 최고 32도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론 열대몬순기후에 속해 년 평균기온이 29~35도

평균습도 70~80%의 습한 날씨를 보여주는 곳이랍니다.

 

태국의 10월기온은 고로 밤에도 추울 정도는 아니나

바깥 밤기온이 문제가 아니라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에서 오래 있어야 한다던지.

이동하는 버스를 오래탄다던지 할 때는 바람막이 점퍼 하나쯤은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현재 태국은 "우기"로 10월말부터 3월초까지의 기간이 "건기"에 해당한답니다.

10월까지는 태국에서 비를 자주 만나게 된다는 말.

건기에 가면 여행 중 이동할 때도 편하게 비가 덜 와서 좋긴 할테지만, 여행 스케줄이란게 딱 내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ㅠ.ㅠ

가을 태국여행은 여름을 살짝 지나서 그나마 좀 덜 더울 때,

성수기가 아닐 때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건 장점이기도 합니다.

 

 

태국에서 만난 사람들은 어떻게 입고 있지? 몇장 올려보네요.

민소매에 반바지서부터 가볍게 7부소매 아우터를 걸치기도 하고

긴팔 남방을 입은 모습도 봤으나 전체적으로는 그냥 여름옷을 준비해가면 된더라구요.

물론 바람막이용 점퍼나 남방 하나쯤 가져가면 더울 때 벗어두고, 추우면 껴입으면 되니

유용했습니다.

 

특히 왕궁이나 사원에 입장하게 될 경우 민소매나 반바지, 무릎위로 올라오는 원피스, 샌들이나 조리같이

너무 가벼운 복장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길.

그렇다고 다 챙겨가기가 부담스럽다 할 땐 왕궁이나 사원앞에서 보증금을 내고 옷을 빌려서 입고 들어가면 된답니다.

단, 입장하는데 번거로움이 좀 있겠지요.

 

 

 

바닷가 바로 옆 밤시간도 춥지는 않고 식당 테이블 아래는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거의다 여름옷을 입고 있는 풍경이지요.

 

 

후아힌을 떠날 때부터 방콕에 도착하자말자 우기가 맞구나 싶게 비가 많이 왔습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이런 날은 무조건 우산하나 필수로 챙겨서 나가시길.

기껏 우산 챙겨가서는 호텔방에 두고 나가서 비를 맞기도 했으니

작은 우산 하나라도 잊지말고 꼭 챙겨나가실 바래요.

 

 

 

비가 장시간 내리 쭉~ 내리기보다는 후두둑 한번에 퍼붇다가 또 잠잠해졌다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소나기처럼 삽시간에 후두둑 떨어져 사방천지 다 적셔버리기도했고

루프트 탑바에서 야경즐기다가 소나기가 퍼부어 모두들 피신하기도 했네요.

자주 비가 오니 운동화보다는 걷기 편한 샌들이 빗물 빠지기엔 더 좋을 듯 싶습니다.

한번 왔다하면 신발이 젖을 정도로 강하게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화창한 날엔 좀 더워도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면 좋을 것 같고, 비오는 날엔 마사지를 받거나 실내에서 쇼핑을 하는 걸로

동선을 짜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희는 왜 반대로 했는지 의문이지만...

태국 가을날씨 오래 접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번달 8일정도 묵었던 태국 10월날씨를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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