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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시작하는 첫날. 가을의 서늘해진 바람을 맞으며
여름의 열기가 물러가 한층 한산해진 송정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의 바다 중에서도 조금은 외지고, 그래서 덜 복잡한 매력이 있는 송정
참 오랫만에 송정 해변을 거닐어 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담한 사이즈의 죽도공원에서 해변을 내려다보며
송정바다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 취해봤습니다.
송정서핑학교라는게 있나보더라구요. 우리나라,, 아니 부산 바다에 이렇게 서핑하는 사람이 많았던거야??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90% 넘게 파도타기를 즐기는 중이었습니다.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모습, 수영하기도 어려운 바다에서 순간적으로 보드위로 올라가는 민첩함 멋지더라구요.
가을이 되고 쉬고있는 파라솔들처럼
조용해진 송정 바다
선득해진 저녁공기를 느끼며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복선화되면서 송정 기찻길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해졌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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