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이번 여름 집에 냉면과 밀면을 사다놓고
생각날 때마다 끓여서 먹었는데요.
어쩌다보니 올 해 여름엔 매번 한 두번은 꼭 찾아가던 국제밀면집 근처에도 못가고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으로 때우게 되었네요.
냉면도 그렇지만 밀면도 제아무리 맛있어도 사먹는 것 보다야 맛이 덜하긴 하지만
더울 땐 밥 챙기는 것도 일이라 간단하게 한끼 때우기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제일 제면소에서 나오는 면 종류 제품이 참 많던데 저는 밀면만 먹어봤는데요.
제품 패키지 상에는 국물이 말간 밀면 사진이 찍혀져 있어 사뭇 그 맛이 궁금했었네요.
4인분 포장으로 되어 있어 이제서야 마지막 봉지를 클리어~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의 내용물입니다.
냉면육수와 밀면사리, 그리고 다대기, 고명으로 올라가는 무도 들어있는데
육수는 밀면용으로 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이름이 냉면육수더군요.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꽤 긴편이었습니다. 6개월쯤은 되는 것 같네요.
간단한 밀면 조리법
면은 1분 이내로 끓이고 씻어 나머지 재료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아, 마지막에 올리는 김고명도 들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밀면집에가서 김 올라간 건 많이 못본것 같지만서도요.
밀면 사리입니다.
밀과 옥수수전분, 고구마 전분등이 들어가 있는 면으로
냉면사리와 비교하면 사이즈가 더 굵은 편이고 색도 다르지요.
끓는 물에 50~60초간 잘 풀어가져 삶아 줍니다.
끓인 밀면사리는 차가운 물에 끈적끈적한 전분기가 빠질 수 있게
잘 헹궈주고요.
익힌 사리 보기에도 탱탱해 보였는데 식감이 의외로 무르지 않고 쫄깃하니
괜찮은 편이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입맛 기준입니다만.
동치미가 들어갔다는 육수를 한 팩 붇고
양념장과 고명을 올려주면 제일제면소 부산밀면 완성
양념장을 국물에 푸니 색이 변했는데 생각보다 강한 매운맛은 아니었습니다.
냉면 좋아하는 아들 녀석과 더워 입맛없을 땐 간식삼아 먹기도 했던 부산밀면
전체적으로 맛은 무난한.. ^^
다음에 마트가면 이제 따끈한 우동을 한 팩쯤 사와야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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