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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전집 오르다 첫발견 5년소장 이제 떠나보내며 남기는 후기

by 예예~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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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를 사촌동생에게 보내는 날.

구입한지 벌써 5년도 넘었어요.  유아전집을 검색하며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유아시절 읽혀 본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에 대해 후기를 남겨볼까해요.



벌써 몇 해 전? 박스 도착했을 때 사진이 남아있는게 신기하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제가 구입했을 땐 60권에 활동지 구성이었는데

글을 작성하며 방금 찾아보니 최근엔 오르다 첫발견 검색하니 150권에 활동지 세트가 나와있더군요. 


아마 내용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150권 활동지의 양이 상당할 것 같다는 생각도.. 60권에 따라온 활동지도 다 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았거든요.





유아 전집은 결국 아이보다는 엄마, 아빠가 얼마나 읽어주느냐에 달린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를 읽히는 연령도 그렇고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빼서 그림이라도 보면 좋겠지만, 활동지도 푸짐한 오르다 첫발견은

엄마표 홈스쿨 해본다는 기분으로 구입하셔야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

제가 수년 전 구입할 때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큰 마음 먹고 구입했 듯

지금도 가격은 사악한 유아전집 중 하나다 싶거든요.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의 큰 특징은

세밀한 그림, 필름지를 이용한 효과 등등일 텐데요.



실사 느낌을 잘 살린 투명 필름지의 페이지 변화에 따른 재미,

그냥 종이 후레쉬인데 조명을 쏜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아이디어 등이 책을 보는 아이들의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활동지엔 입체적인 만들기, 게임 등이 들어있어

그냥 책만 보고 끝이었을 때보다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 녀석은 이노무~ 게임에 어찌나 열중하던지.



가끔은 활동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끼리 만들기를 해보기도 하고,

게임의 규칙을 변경해 다른 게임을 해보기도 하고,

인물들이 나오는 게임판의 말들로  느닷없은 역할극이 시작되기도 했어요. 


이렇게 쓰면 엄청나게 활용잘한 듯한 유아전집이구나 싶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5년동안 가지고 있으면서 활동지가 아이 발달단계에 연계된것 같아

책읽고 반쯤 풀었던 활동지를 나중에서야 급하게 하기도 했거든요.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를 사촌동생에게 떠나보내기 전 아직까지 남아있던 활동지를 

엄마, 아빠 같이 해봤던 이유는 한가지

이제 좀 컸다고 책 내용이 시시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은 녀석이었지만,

남아있는 활동지를 푸는 시간들을 여전히 재미있어 했었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나면 아이랑 대화할 것이 더 많아지고,

 게임하는 걸 시종일관 재미있어 했네요.


여전히 좋아하니 끝까지 같이 읽고 활동지도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던 유아전집이었습니다.




 오르다 첫발견 유아전집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제가 읽혀본 개인적인 소감을 남겨보자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겠죠?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에 대한 엄마 후기 중 하나로 참고해주세요.



장점

책을 읽고나서 활동지를 활용한 다양한 독후활동이 가능하고, 이는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가 아니라도

다른 책을 읽고 독후 활동 해보는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림책을 읽는 연령들의 아이에게 세밀화까지는 아니라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풍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고로 감수성 자극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

책에 대한 호기심 유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극이 많은 책이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

책의 구성이 외국물 먹은 듯한(?)  친숙하지 않은 결론이 뜬금없을 때도 있었다.



유아기에 접하기 힘든, 성인인 나도 생뚱맞은 용어들의 나열로 내용이 끝나기도 한다.

스토리 텔링보다는  백과사전적인 내용전개


전집을 다 읽혀 보고 활동지도 다 해보고  후기를 남기는 거라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몇년전에 구입한 책이라 계속해서 개정되었을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 책에 대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 점 참고해주시고요.


읽혔다가 중고로 팔았던 전집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물려주고 싶은 유아전집 중 하나였습니다.



책의 퀄리티 괜찮았고, 활동지를 하면서 아이들이 부모와 공감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활동지는 쏠랑 다 해버렸지만.

우리 조카도 보면 좋을 것 같아 잘 챙겨서 보내보는 책이네요.

수년 전 체험단으로 두권의 책을 받아보고 결국 당시 출시된 오르다 전집을 구입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보여줄만한 유아전집 중 하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단, 활동지가 잘 되어있는 책인만큼 부모에겐 숙제인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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