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슈즈 세탁 보관할 땐~

 '가을 당일배송'이란 글을 인터넷에서 봤었는데요.^^

그렇게 푹푹찌더니 자~ 오늘부터 가을이야라는 듯 급작스레 선선해진 가을날씨에

조금은 얼떨떨한 기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오늘을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까지 아주 무섭게 부네요.

여름용품인 아쿠아슈즈 세탁에 관해 포스팅하려니 뭔가 아주 오래전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올해 처음 마련한 저렴이 아쿠아슈즈

여행가방을 풀면서 제일 먼저 세탁하고 정리해서 넣어둔 품목이기도 하네요.

아쿠아슈즈는 뭐 특별히 다른 세탁법이 있을까?

그래도 혹시 몰라 이래저래 알아보고 나름대로 세탁을 해보았습니다. 

돌아오는 날까지 물놀이를 했던 터라 다 말리지 못한 아쿠아슈즈는

물에 헹궈 턴 후에 지퍼백에 담아왔는데요. 

더운 날씨와 오염으로 인해 종종 세제를 사용한 세탁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중요한 것은 거친 솔등으로 문지르면 매쉬 구조로 되어 있어

손상이 가기 쉽다는 점!

뉴스 기사 같은 걸 검색해보니 아쿠아슈즈의 기본 세탁은 충분히 물에 헹궈서 사용하라는 내용이었어요.

구석구석 모래가 박혀있기 때문에 여러번 깨끗한 물로 헹구라고 되어 있는데요. 

정말 모래는 어쩜 그리 계속 나오는지 정말 놀랄 정도였네요. 

말리지 못하고 하루 이상 봉지에 담겨 있던터라 찜찜한 마음에

베이킹 소다 한큰술을 뿌려주었습니다. 

세제를 섞어서 사용하려면 중성세제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물에 20~30분 정도 불렸다가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했는데요. 

바닥면도 꽤 더러워졌지만.. 바닥까지 새하얗게 만드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패쓰~

여러번 맑은 물에 헹궈서 아쿠아슈즈 세탁을 마쳤네요. 

말릴때는 그늘에!

바닥이 고무성분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다시 뽀송한 느낌으로 깨끗해진 아큐아슈즈는 안에 신문지를 넣어서

보관하면 습기제거도 되고 발등이 주저않지 않아

좋다고 해요. 

언제 또 다시 꺼내 사용할진 모르겠지만,

깨끗히 세탁해서 보관해두니 뿌듯한 기분이~

갑자기 찾아온 가을에 여름이불이며, 옷이며 정리할 것들이 또 가득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