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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친해지기

베란다텃밭 모종심기 화분갈이 하는법

by 예예~ 201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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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마다 토마토는 얼마나 컸나, 가지는 꽃이 폈나?

아침에 일어나면 베란다텃밭 살펴보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화훼단지가서 흙과 모종을 사왔었는데

꽃구경도 하고.




고추,가지, 토마토 등 모종과 함께 화분, 흙을 같이 구입해왔다. 



길다란 화분에 물받이도 챙겨옴.

혼자 갔으면 화분아래 이런 망같은 걸 깔아야하는지도 몰랐을 텐데

옥상 텃밭을 가꾸고 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가서 필요한 것들을 사올 수 있었다. 


혼자서 해볼거라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을 땐

화분갈이를 할 때 상토와 배양토를 섞어서 사용하라는 글이 많았었는데

꽃시장가서는 상토와 용토라는 것을 구입했다. 


요즘은 베란타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많아 인터넷으로 씨앗부터 화분, 흙까지 세트로 판매하는 곳도 많아

부러 나가기 힘들 땐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기능성 지렁이 분변이 들어가있는 상토.

흙은 10키로쯤 되어도 9천원? 상토는 좀 더 저렴했고

부피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은 없었다.




본격 화분갈이 시작.망을 아래에 깔고 용토부터 후루룩 뿌려준다.




상토도 같이 넣어 잘 섞어 주고



모종들 하나씩 심어주기

자랄 것을 생각해서 촘촘히 심으면 안되고, 충분히 여유있게 심어야한다.

하지만 화분 공간의 한계가 있다는.ㅠ.ㅠ




화분갈이를 하고나서 바로 시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정성껏~ 자리를 잘 잡을 수 있게 모종 뿌리 부분을 흙그대로 넣어주고

토닥토닥.



고추모종도 이렇게 5개가 2~3천원했는데

마음같아선 다 심어주고 싶었으나 공간이 허락치 않는다고 몇개만 심고

나머지는 아버지네로..



다 옮겨심고 난 뒤 퇴비를 식물의 뿌리부분을 피해서 한겹 뿌려줬다. 

퇴비는 2~3개월에 한번 더해주면 좋다는데

뿌리 가까이 뿌리면 뿌리가 섞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아무튼. 퇴비냄새는 뷁..


화분갈이를 하고 난 직후  물을 충분히 준다.



식물들이  입성한 우리집 베란다텃밭

외부환경이 아니라 퇴비 냄새가 작렬해서 당황했다. 막 방에서도 퇴비향이 스멜스멜.

3~4일은 간다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니 이제 더이상 냄새는 나지 않는다. 

처음 모종심고 화분갈이 한 날은 녀석들이 축 늘어져  힘이 없더니

다음날 일어나니 뿌리를 잘 잡고 있는지 다시 생기있어졌다.


그 사이 가지는 한번 꽃이 피었다 졌고,  토마토는 일조량이 부족해 마구 웃자라고 있고.

고추에는 진드기가 발생하여 내 속을 끓이고 있다. 

베란다 텃밭 가꾸기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그래도 포기하진 않을테다...집에서 직접 키운 야채를 꼭 식탁에 올려보고 싶다.



관련후기

토마토씨앗부터 발아 : http://dazzlehy.tistory.com/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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