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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오사카

오사카에서 멸치육수 라멘먹기 혼마치 라멘맛집

by 예예~ 2016.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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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제아무리 많은 맛집 정보를 스캔해 갔어도

일정과 시간에 맞지 않으면 부러 맛집찾아 가기 힘들어지는 면이 있다.

왠지 여행을 한번씩 더 다닐수록 무조건 맛집가야해~ 보다는

호텔 직원분께 인근에 맛집을 물어본다던지,

내가 여행 전 알아본 적 없는 곳이지만 지나다니다 사람들이 줄 서있는 집에 가보자 하던지

가고 싶었던 수많은 맛집들을 뒤로하고 때론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오사카에서 점심을 먹었던 타마고로 라멘집도 순전히 숙소가 인근에 있어서

(혼마치 세인트레지스에서 묵음)

오며가며 작은 가게인데 앞에 사람들이 줄서는 모습을 목격했음.

마침 일정에 맞춰 맛집 찾아가기도 힘들고 여기서 간단하게 먹기로 해서 맛보게 된 집이다.

 

 

 

 

혼마치지역은 부산으로 치면 서면이나 남포동처럼 유동인구가 많고 핫한 곳은 아니다.

인근엔 사무실이 많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동네라고 하는데

어제도 줄 서있었고, 휴일인 일요일에도 손님들이 들어차있어 주저없이 입장했다 .

 

 

 

 

그림으로 나오있는 가게 앞 메뉴판

특이한 것은 일반적인 고기나 고기뼈를 사용하는 육수가 메인이 아니라

멸치육수를 이용해서 라멘을 만드는 곳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맛은 무진장 깔끔하고 시원했을까?

 

 

좁은 가게안으로 들어가니 다찌 자리가 남아있어 일단 자리를 잡았다.

여름한시메뉴인 시원한 멸치육수 냉라멘 포스터도 보인다.

 

 

일본 음식점 특유의 분위기랄지.

들어가자말자 "이랏샤이마세~" 합창

손빠른 직원들이 분주히 라멘을 만들어 얼른얼른 서빙해주는 분위기였다.

 

 

다양한 세트 메뉴도 있지만

가볍게 추가할 수 있는 사이드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세트구성에 포함되어 있는

미니부타동

돼지고기 덮밥인데 고기는 많고 밥은 소량

그닥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메인인 멸치육수라멘이 나왔다.

멸치육수라해서 굉장히 깔끔하고 국물이 시원할라나 싶었으나

비주얼은 일반 라멘과 다를바 없었고

큼직한 챠슈는 반갑지만, 둥둥 떠있는 기름도 꽤 많았다.

 

 

 

면발은 쫄깃한 편이었고

한그릇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혼마치 라멘집이다 싶다.

 

 

 

 

세트 구성 중 내가 주문한 계란밥

생계란은 어릴때 밥에 자주 올려먹어서 익숙하긴한데

최근엔 뭐 그닥 생계란 먹을 일은 없어서 살짝 어색어색.

 

 

 

 

라멘집엔 계란도 특색있는 듯

혼마치 타마고로에서 라면을 먹으며

부산에서 먹었던 우마이도 라멘의 계란이 떠올랐다

거기보단 훨씬 연한느낌으로 삶아졌지만 식감은 괜찮은 듯.

 

멸치육수란 이미 내게 익숙한 맛을 상상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닥~ 멸치육수라멘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던 면도 있고,

일반 라멘과 큰 차이점을 못 느낀 부분도 있었다.

라멘 자체의 맛은 무난하게 먹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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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세인트레지스 : http://dazzlehy.tistory.com/360

가본 곳 : 오사카의 부엌 구로몬시장 : http://dazzlehy.tistory.com/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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